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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을 뛰어 넘는 대화의 힘

예림의집 2017. 9. 15. 09:00

장벽을 뛰어 넘는 대화의 힘


'독백'을 하는 사람은 대화 상대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장벽을 뛰어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장벽을 만들어 냅니다. 반면에 '대화'를 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말'은 장벽이 아니라 만남의 도구가 됩니다. 이때 대화는 새로운 창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지금부터 대화가 의사소통의 장벽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의사소통 참여자는 말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듣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참여자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론적 필요'에 따라 상대방과 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이 '존재론적 필요' 때문에 의사소통의 장벽을 세우기도 합니다. 말, 이미지, 불안, 방어기제, 목적 등이 의사소통의 장벽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장벽은 견고하지 않고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 가끔 이 장벽을 뚫고 대화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의사소통에 성공하는지, 또 왜 의사소통에 실패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의사소통에 실패하는 이유를 알고 있으며 제대로 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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