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으로서의 기도
오늘날 습관이라는 말은 때로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인용하는 서양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행도의 열매를 얻게 되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를 얻는다.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얻게 하고, 성품은 운명을 결정짖는다."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준다면 자녀의 교육의 90%는 이미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 규칙적으로 독서하는 습관, 예습하고 복습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타인의 말을 잘 경청하는 습관, 봉사하는 습관, 교회 가는 습관, 성경 읽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무엇을 더 기대하겠습니까? 자녀 교육, 끝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습관은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습관을 가지셨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기도하는 습관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감난산 겟세마네 정원에 기도하러 가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주목할 것은 예수님께서 다음날 십자가를 지게 되는 사건 때문에 그고셍 가신 것이라고 기롷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39절을 읽어보십시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 갔더니"
무엇을 다라 감람산에 가셨다고 했습니까? '습관을 따라'였습니다. 감란산을 찾아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의 일상 습관이었습니다. 거룩한 습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형식적인 습관은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본문인 누가복음 11장 1절에 보면 어느 한 곳에서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이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주님의 기도가 형식적이었다면 주님의 기도가 끝날을 때 제자들은 그냥 '잘 끝내셨구나' 정도의 반응을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에 사로잡힌 제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주님의 기도가 제자들을 목마르게 했습니다. 그들도 주님처럼 기도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기도는 일상적 습관이 아닌 거룩한 습관이었던 것입니다. 아니, 그분 삶의 거룩한 리듬이었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실존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예로부터 기도를 호흡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우리는 호흡을 습관적으로 하며 삽니다. 그러나 호흡을 멈추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래서 호흡은 곧 생명인 것입니다. 성경은 기도가 바로 그런 생명의 호흡이라고 가르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며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주님의 거룩한 습관이었던 기도를 내 자신의 거룩한 습관으로 만들겠습니까? 그것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록 싶으면 기도하십시오. 기도를 거룩한 습관으로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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