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생명의 호흡
『생각을 뛰어넘는 기도』의 저자 레이 프리차드(Ray Pritchard)목사는 203년 새해에 겪었던 자신의 이야기로 이 책을 열고 있습니다. 그는 새해 첫 주일을 지내고 그 이튿날인 월요일 저녁 무렵 자전거를 끌고 나와 석양을 즐기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교차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던 차 한대가 갑자기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드리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 어!"하고 소리치는 순간 그는 이미 차에 받혀 자동차의 보닛 위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자전거는 길 한가운데 나가떨어졌지만 다행히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양 방향에서 차들이 오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보닛 위에 널브러진 채로 팔다리를 움직여 보았다고 합니다. 기적처럼 통증도 느끼지 않았고 다친 데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는 이어 보닛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자전거를 일으켜 보았습니다. 자전거도 망가진 데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 상대방 차라도 망가졌는가 싶어 자기를 받은 차를 보니 차도 전혀 긁힌 데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는 겁에 질린 상대방 운전자에게 다가가 "우리 아무도 다친 데가 없군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새해 주님의 축복을 누리시기 빕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닙니다. 그는 그날 밤 집에 도착하는 대로 있었던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했고, 그의 아내는 교인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몇 교인들이 프리차드 목사를 찾아와 "기도 응답이네요"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목사님께서 올해 교회 표허를 '주님, 저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라고 정하지 않으셨나요?" 하더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지난 주일 설교 끝에 금년의 표어를 설명하시면서 목사님을 위해서도 특별히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잖아요. 주님께서는 목사님께서 월요일에 사고를 당할 줄 아시고 지난 주일 우리에게 기도를 부탁하신 것 같아요." 그때 비로소 프리차드 목사는 자기 스스로 깨닫지 못한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서 교인들에게 부탁하게 하신 것과 교인들의 기도를 통해 그가 보호받은 사실을 깨우치게 되었다고 그 책을 통해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하고 살아야 할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에게 기도를 명하시고 기도를 가르치신 예수님 자신에게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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