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나의 赤愛時代

예림의집 2017. 7. 19. 05:16

나의 赤愛時代


3시 15분.

너무나 적막해서 잠을 깼다.

틀어 놓은 음악이 끊겨 그랬을까?

적막함이 싫다.

잠이 오질 않는다.

혼자여서일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할 땐

그저 팔굽펴펴기 20번.

니가 옆에서 쌔근쌔근 잠잘 땐,

그래서 그렇게 좋았다.

얼음 같은 너의 냉기조차

나에겐 사람 냄새.

언젠가 너의 입에서

졸혼이란 단어를 듣고서...

한동안 우울했다.

우리가 멀 했다고 졸업을 논할까?

네가 너무 가볍게 내뱉은 그 말.

나는 더 이상 저항할 힘조차 없엇다.

오늘은 더 이상은 잠이 오질 않겠지...

우울한  나의 여린 심령을

어루만지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오래된 드라마 한편 볼까.

愛時代

그 드라마는 꼭 나를 닮아

벌써 네 번째 보는

나의 愛時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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