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구름기둥(민 9:15-23)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19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이 시간에 “불기둥 구름기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불기둥 구름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간 돌봐주신 특별하고 또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나폴레옹의 군대가 적국을 통과할 때 예수 잘 믿는 한 과부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지나가면서 혹시 자기 집으로 들어와서 재산을 빼앗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잡아가거나 생명을 해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전쟁터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대상은 민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밤,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아이들과 한자리에 모인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 집 주위에 성벽을 쌓아 우리를 적에게서 지켜주옵소서." 그리고 모두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불안과 공포의 밤이 지나고 마침내 아침이 되자 아이들은 어머니의 기도에 담긴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 사이에 눈보라가 쳐서 작은 집의 주위를 전부 눈으로 뒤덮어버린 것입니다. 병사들은 그때 그곳에 집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에도 이런 은혜가 지금 우리 믿는 자에게도 영육 간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불기둥 구름기둥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큽니다.
불기둥 구름기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입니다.
15-16절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여기 구름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격과 현존에 대한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광야 세상길을 살아가지만 결코 우리 혼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두 손 잡고 가는 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하셨고, 요14:16-17에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함께 하심이 곧 구원이고 능력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인간 창조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심을 믿음을 때 비로소 우리의 영적생활이 시작됩니다. 하나님 없는 신앙생활이 어딧습니까? 체험 없어도 믿는 것이 믿음이지만 항상 체험이 없다면 죽은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함께 하심을 믿을 때 비로소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믿음의 관계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신 것처럼 믿으면 나타내십니다.
어떻게 믿습니까? 우리가 함께 하신 하나님 대접을 해야 하는데 그 중 첫째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로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자기를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잠3:5-6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했습니다. 요16:13에도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성공하려면 곁에 계신 하나님 무시하지 마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성경에 기초하여 하나님을 시인하는 기도를 많이 하시고, 여쭙는 기도를 많이 하세요. 이것이 하나님을 대접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낮에만이 아닙니다. 밤에도 인도하셨습니다. 인생의 밤, 시련의 밤, 사업의 밤이라고 낙심하지 말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 늘 기도로 섬기고 여쭈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인도가 있음을 보여주심입니다.
17-18절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대로만 움직였습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면 이스라엘 자손들도 곧 행진하고 구름이 머물면 행진하다가도 그곳에 진을 쳤습니다. 어떤 때는 오래 머무셨고, 어떤 곳에서는 여장을 풀자 말자 또 출발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여호와의 명령으로 알고 순종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도 받는 은혜요, 말씀 따라서 사는 훈련입니다.
오늘날 불기둥 구름기둥, 기둥이 뭘까요? 우리를 받쳐주는 기둥과 같은 존재, 그것은 성경입니다. 그래서 딤전3:15에 “진리의 기둥”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그래서 성경 만큼은 생명 걸고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요14:17에 “진리의 영”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광야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말씀과 성령의 상징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큰 두 기둥이 받쳐주고 있었는데, 오른쪽을 “야긴”이라 부르며,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신다.’라는 뜻이고, 왼쪽을 “보아스”라 부르는데 보아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라는 뜻입니다. 이 역시 말씀과 성령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의 지도와 성령의 인도 받는 삶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틀을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과 맞지 않으면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 말씀대로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세부적인 인도하심에 민감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라는 사인을 주시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지나놓고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는데 주일도 잘 지키고 기도회도 잘 나가고 십일조도 잘하면서 잘되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하는데 점점 어려운 처지에 있다면 이때는 원점으로 돌아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시작할 때 성령의 인도를 받았는지, 다음은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의 지도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고 받고 있는지, 날마다 무릎을 칠 그런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섭리가 있는지,,, 그게 아니고 전문성도 없고 기도도 없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되지 않을 일을 시작해 놓고 도와만 달라고 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이 오해하는 성경구절 중의 하나가 잠16:9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구절을 사람은 계획하고 하나님은 그 계획을 성취시는 분이라고 이해합니다. 한술 더 떠서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에 복을 주시니 위대한 꿈을 꾸고 더욱 크게 구하라고 부추깁니다.
성경도 하나님 인도의 ABC도 모른 행동입니다. 이 잠언의 말씀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하려고 하지만 그게 아니고 우리의 모든 계획과 시작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야 한다.' 라는 뜻입니다. 시작만이 아니죠. 알파와 오메가, 즉 우리처럼 부족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뜻을 내려놓고 어떻게 할까요? 무엇을 할까요? 근본에서부터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할 수 있다면 하세요. 그러나 자신이 우둔한 양과 같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을 나의 동역자로 삼고 한 순간도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떠나서 행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은 우리에게 인도하심이 있다는 진리입니다. 성경이 하라는 대로 가라 하면 가고 머물라 하면 머물고, 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받고 힘주시는 대로 살면 만사형통입니다. 그래서 시119:165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했습니다.
3. 하나님의 보호가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시105:39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으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시고, 밤에는 불을 밝히셔서 추위를 막아주시고 어둠을 밝혀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 4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보호하셨습니다.
시121:5-6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름은 더워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다고 합니다. 습도가 낮아서라는데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렇게 상쾌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출14:19-20에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추격해 올 때 이스라엘과 애굽 군대 사이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셨던 것이 불기둥 구름기둥이었습니다.
광야의 들짐승과 주변의 적에게서도 보호하셨습니다.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광야에서 40년을 버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광야에는 독사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때는 뱀에 물리는 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만불평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사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불뱀에 쓰러졌습니다.
이처럼 말씀과 기도 떠나 살면 시험 듭니다. 모든 것이 다 털리도록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면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살려면 말씀과 성령을 붙드세요.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구름기둥을 따르지 않았을 때는 비참한 결과가 있었습니다. 민 1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인도함이 없이 이동합니다. 모세가 말리지만 하나님의 인도함이 없이 적을 치려고 올라갑니다. 결국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들이 내려와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그 어떤 이유로도 말씀과 성령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4. 하나님의 영광이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출40:34,35에도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영광의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치욕 당하는 일이 없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하던 불기둥 구름기둥처럼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말씀과 성령으로 변함없이 인도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죽을 때까지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말씀과 성령으로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 가운데 온전히 승리하시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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