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성육신)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성육신)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첫 단계입니다.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것임을 더욱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셨을 때 그는 인간 중에서 높은 권좌를 차지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육신의 의미는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성육신의 목적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기 위해서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율법 아래 있는 인간들을 속량하시기 위하여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낮아지셨다는 것은 성부와 성자 사이의 관계가 단절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요1:1; 골1:15-17; 히1:2-3), 성부와 성자의 관계는 영원한 관계이며, 이것은 창조된 관계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파괴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낮아지셔서 사람이 되신 것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려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이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이제 성육신의 방법(특징)을 살펴봅시다. 
    

첫째,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신 것은 창3:15에 예언된 원시 복음을 성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 같이 그리스도가 사탄의 권세를 밟아 깨뜨리실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둘째,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께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가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고 남녀 관계에서 태어났다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닐 것이며, 그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면서도 사람이어야 완전한 구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 하셔서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으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통하여 성령이 항상 그와 함께 하십니다. 
넷째, 죄 없이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잉태에서부터 죽으실 때까지 죄가 없습니다. 분명 그리스도를 잉태한 마리아에게는 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게는 죄가 조금도 없는 완전한 무죄 상태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당신의 목적을 완전히 이루셨습니다. 이 신비의 사역을 성령님께서 이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