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역경의 유익함에 대하여

예림의집 2017. 6. 30. 11:05

역경의 유익함에 대하여


때때로 어려움과 시련을 당함으로써 유익을 볼 때가 있습니다. 흔히 어려움과 시련은 우리 인간을 자기 성찰의 길로 인도하고, 스스로를 현재에서 유형에 처해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인간사에 의존하는 마음을 두지 않도록 한다. 이따금 우리가 반대에 부딪히는 것도 유익할 때가 있다. 비록 자신의 행동과 의도에 추호의 잘못된 점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이런 경우를 당하면 우리는 흔히 겸손을 터득하여 허영에 빠져들지 않게 된다. 공공연하게 남으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불신당하게 되면 내면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찾게 된다.

모름지기 우리는 하나님에게만 전적으로 의탁해야 하며, 절대로 다른 이들에게 큰 위안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선한 사람이 괴로움을 당하거나 유혹을 받거나 악한 생각으로 시달릴 때, 비로소 하나님의 절대적 필요성과 하나님 없이는 어떤 선도 행할 수 없다는 귀중한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또한 이럴 때 비로소 선한 사람은 자기가 당하는 고통 대문에 슬퍼하고 애통하며 기도한다. 이러한 경우에 선한 사람은 삶을 더 오래 영위하려는 것보다 차라리 죽음을 더 기다리게 되며 육신이 완전히 소멸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소망하게 된다. 또한 이럴 경우에 선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완벽한 안전과 충만과 평화를 절대로 보유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