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제 10문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이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되 자기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이 있게 지으셔서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로 답한다.
하나님은 창조 역사 가운데 제일 마지막으로 창조의 절정인 인간을 창조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말씀인 “심히 좋았더라”(창1:31)는 말씀으로 확인된다. 하나님의 창조 역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고, 나아가서 하나님을 믿는 자기 백성들에게 참다운 영광의 자리에 이르게 하셨다.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사람을 창조하심으로 더욱 영광을 받으셨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건은 인간의 창조이다. 이는 창조 중의 창조이며 그 과정도 가장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에서 또 다시 확인된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는 위대한 사건이며 모든 창조의 중심이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창1:20). 다른 누구와 의논하여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며 이를 통하여 더욱 영광 받으시도록 하셨다.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이란 어떤 것인가? “참 지식과 의와 거룩”이다(엡4:24; 골3:10; 창9:6; 고전11:7; 고전15:48; 약3:9).
둘째, 남녀로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 곧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는 그 방법에 있어서도 특수하셨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실 때 아무런 재료를 사용하시지 않았으나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흙을 재료로 사용하셨다(창2:7). 사람의 육체는 흙과 같으므로 육체는 흙에서 생겨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창3:19)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창조하신 후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2:18)고 하신 후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셨다(창2:22). 아내인 하와는 남편인 아담의 일부로써 만드셨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다 같이 인류이며 부부는 한 몸이라는 관계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담과 하와는 진리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거룩한 목표를 추구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정을 형성시켜 주심으로 동일하게 같은 목표를 향해 가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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