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년기 발표를 맡은 김 혜리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발표할 내용은 청소년기와 장년기 사이인 청년기로, 지금 저와 여러분이 겪고 있는? 시기라서 아마 듣다보면 공감되는 부분도 있을 거고 ‘내가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싶은 부분도 있을 거에요.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발표 내용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잘 들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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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발표 순서인데요. 저희는 먼저 청년기의 개념이 무엇인지부터 청년기 때의 신체적인 발달과 인지 발달은 어떠한 지, 심리 사회적으로 어떤 발달을 하며 어떠한 특징을 가지는지, 또한 이에 대해서 어떠한 사회복지실천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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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는 성인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초기 성인기 또는 성인 초기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성적성숙을 중심으로 한 신체적 발달, 지적 지능적 능력의 신장을 중심으로 한 노동력의 준비, 자아확립을 중심으로 한 사회집단의 적응력 증진을 겪으면서 사회에서 성인 자격으로 볼 수 있는 제 조건이 준비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청년기의 구체적인 시기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먼저 케니스톤은 ‘청년기와 초기 성인기 사이’를 청년기라고 정의했고, 에릭슨은 ‘타인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시기’가 청년기이며 그 나이를 대략 20세에서 40세 사이로 보았어요. 아넷이라는 학자는 18세 이상 25세 미만의 미국 청년들에게 ‘당신은 성인기에 접어들었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30대 초반의 청년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은 ‘그렇다’라고 답했다는 결과를 들며 이 현상이 성인이 되는 전환기에 있는 젊은 청년들이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연기하고 싶어 하는 현상과 맞물리며, 따라서 이를 발현 성인기라고 명명했어요. 발현의 뜻이 ‘속에 있거나 숨은 것이 밖으로 나타나거나 그렇게 나타나게 함’이에요. 그러니까 발현 성인기는 성인처럼 행동하고자 하는 욕구가 밖으로 표출되어 (미완.....)
청년기의 특징은 인생의 전성기라는 점이에요. 흔히 청춘이라고 하죠. 부자들이 할 수 있다면 전 재산으로 사고 싶을 만큼 귀한 시기가 바로 지금 우리의 시기인거죠. 비록 정서적으로는 미성숙해도 생명력과 강점, 건강의 절정을 즐기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성숙하지 못하고, 인생의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결혼이나 가족, 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이 따르는 시기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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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의 신체적 발달 및 특성에 대해서 보면, 먼저 청년기는 근력, 감각기관, 신체내부 기관의 기능이 모두 최고수준에 이르는, 인생에 있어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시기에요. 어떻게 다들 공감하시나요? 지금 자신이 가장 건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시는 분들도 꽤 있지만 ㅋ.ㅋㅋ카 지금이 가장 신체적 감각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최상의 시기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대 초반에 생식능력이 가장 최고점에 이르게 되요 그렇기 때문에 19세에서 26세에 피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할 경우 임신이 될 경우가 50%에 이른다고 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높은데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생물학적 요인이기도 하지만, 여성들이 건강에 대해 더 주의하는 성향이기 때문이라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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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의 인지발달은 학자마다 청년기의 인지발달에 대한 설명을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피아제의 인지이론에 따르면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 중에서 청년기는 가장 마지막 단계인 형식적 조작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고,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을 평가하게 되는 등의 인지 발달이 이루어져요. 그래서 자신의 지각이나 경험보다는 논리적 원칙의 지배를 받게 되고,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짐으로써 경험하지 못한 사건이라도 그것에 대해 가설적이고 추상적인 합리화를 통해 과학적 사고가 가능해지는 시기에요.
또한 20대 초반 즉, 저희의 사고는 많은 부분에서 청소년 시기의 사고 유형과 비슷한데요. 흔히들 대학교 1학년을 고등학교 4학년이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아요. 청년기 형식적 조작기에서 또 하나의 발달적 특징은 “자기중심성”인데, 관심의 초점이 온통 자신에게 쏠려 있다고 믿으며 자신의 중요성과 특별함을 과장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우화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개인적 우화'현상도 나타난다고 해요.
이 때문에 인생에 대해 이상적인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식의 동화 이야기처럼 사고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상을 순진하게 흑백논리로 믿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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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 사회 정서적 발달과업은 다양한 영역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에릭슨의 이론에 따르면 에릭슨은 청년기의 발달과업을 친밀감 대 고립감의 싸움이라고 규정했어요. 친밀감은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서로를 돕고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며 사람들은 상호 애정 표현, 성적 행동, 감정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행동, 여가를 같이 즐기는 행동 등을 통해 친밀감을 표현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자면,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던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같이 가는 것 등의 행동이 친밀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에릭슨은 이 시기에 안정적이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관계를 열망하며 이 시기에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면 자신감이나 수용 등의 긍정적 특성을 소유하지만, 친밀감을 이루지 못하고 고립감에 빠져 있게 되면 외로움과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고 해요.
청년기 정서 발달에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성과의 만족할 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은 자존감이나 만족감이 향상되는 반면, 실패한 사람은 그 반대의 결과를 얻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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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년기 정서발달 과정에서 살펴볼만한 것은 레빈슨의 ‘인생의 사계절’이론인데요, 여기서는 생애구조가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이에요. 레빈슨에 의하면, 인간의 인생주기는 아동기와 청소년기, 성인전기, 성인중기, 성인후기의 네 가지 시대와 각 시대가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5번의 전환기가 있다고 해요. 이 전환기들 사이에 사람들은 안정기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때에 생애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생애 구조는 개인의 인생 기초가 되는 설계로 특정 시점에서 개인이 선택한 삶의 양식이며 결혼, 가족, 직업 등의 선택과 이에 수반되는 역할 수행 등이 포함되는 개념이에요. 중 고등학교 시절에 다들 한 번쯤은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셨을 거 같은데 그 인생 그래프를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청년기 때에 레빈슨이 제시하는 발달과제는 피피티에 적혀 있는 것처럼 명확한 삶의 목표, 자신을 지지해주는 멘토를 만나는 것, 또한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선택과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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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가튼의 ‘사회적 시계’라는 개념인데요, 이는 직장을 얻거나 결혼하거나, 아이를 출산하는 등의 사회적으로 요구받는 어떤 기대를 말하는 것인데 모든 사회는 이러한 기대치에 대한 적절한 시기를 주문하고 있어요. 누가 어떻게 정한 건지는 모르지만 취직은 서른 전에, 결혼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해야 한다 등의 마치 정해진 계획표대로, 각 행동을 취하길 원하는 나이 대가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이러한 사회적 시계를 따르지 않는다면,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개인적 괴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사회적 시계는 사회가 적정한 연령에서 개인이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압력을 가하기도 하고, 연령에 적절하징 않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사회적 시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독특한 사회적 시계에 맞추어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사회적 시계에는 여성적인 시계와 남성적인 시계가 있는데요. 전자는 20대 초반이나 중반에 결혼하고 부모가 되는 것으로 책임감도 강하고 참을성도 강하고 자상하다는 특징을 가져요. 후자는 20대 후반에 직업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룬 것으로 주도적이고 사회성이 좋으며 독립적인 성향을 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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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산업화의 영향으로 청소년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청년기 초기에 10대에 충분히 탐색되지 못했던 자기정체성을 탐색하고 형성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경험하게 되요. 이전보다 더 독립적이고 자신에 인생에 대해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인 행동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 준비를 거쳐 신체적, 심리사회적 독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요. 또한 부모님의 그늘을 떠나 물리적, 심리적 독립을 준비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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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엄청난 스펙을 쌓으며 피땀 흘려가며 노력을 해요. 이러한 이유는 직업은 성인의 삶의 전 영역에 있어나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생활을 할 수 있는 소득을 보장해주며 사회적으로 얻게 될 기회나 지위, 정치 성향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직업을 선택하고 유지하는 것은 청년기 성인에게 매우 중요한 과업이 되요. 때문에 직업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자존감이 향상하게 되죠. 또한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커리어를 추구하는 것도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되요.
청년기에 중요한 과업인 직업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선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자신의 흥미와 적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부모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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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거스트는 배우자를 선택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는 등을 주요 발달과업으로 보았고, 청년기의 결혼과 가족구성 및 가정생활 유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결혼은 미혼이거나 이혼한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유익이 있지만, 경제적 문제, 가사일 분담의 어려움 등의 문제도 있어요. 이러한 문제로 최근에는 결혼과 자녀 출산을 30대 후반까지 미루는 경향이 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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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에서 40세까지는 안정을 이루는 시기로 본격적으로 부모역할에 돌입하게 되요. 예전에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는 것은 당연했고, 부모가 되는 것은 결혼생활을 더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첫째 출산 후 결혼 만족도가 감소하기도 하고, 양육 부담, 경제적 부담 등이 스트레스가 되어 최근에 한국사회에서도 결혼은 했으나 자녀를 갖지 않는 무자녀가정이 늘고 있어요.
또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독신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독신의 유형에는 미혼독신, 이혼독신, 사별독신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미혼독신의 비율이 가장 높아요. 독신으로 사는 것에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으로는 가족에 구속되지 않아 자유로운 이동성과 자유롭게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고독하며, 안정감의 부족, 결혼한 부부들의 세계로부터 배제당하는 느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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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러한 청년기에 대한 사회복지 실천의 함의를 볼건데요, 자기정체성과 친밀감 구축과 가족구성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자기정체성과 친밀감 구축에 대해서 보면, 청년들이 대학 진학이나 직업 선택을 유예하거나 합리적인 진로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떠한 가치와 목적을 두고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지에 대한 자기 인식과 탐색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우리나라 교육 및 사회 환경은 친밀감 있는 장기적 관계형성에 대해 부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계형성의 경험과 기술을 훈련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친밀한 관계를 방해하는 심리 내적 요인에 대한 분석, 인지 및 행동 유형을 검토하여 새로운 관계 형성 기술과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해요.
두 번째인 가족 구성에 대해서는 30대 인구의 미혼율과 성별에 따른 초혼 연령이 점점 늦춰짐에 비해 미혼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나 복지정책은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청년들은 결혼알선 업체나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결혼에 접근하려고 하지만, 비용이나 노력대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본격적인 장년기에 돌입하기 위해선 부부간의 신뢰에 바탕이 된 관계형성과 양육에 대한 가치관과 부모 기술 등이 정립되어야 함에 대해 이를 훈련시키고 가르쳐 줄 기관이나 프로그램의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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