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기도
1. 리더쉽이란 무엇이며 영적 리더쉽과 일반 리더쉽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
리더쉽이란 ‘능력’이자 ‘영향력’이다. ‘아이젠하워’는 “리더쉽은 당신이 원하는 때에, 당신이 원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얻는 능력이다”라고 했다. 한편 ‘스윈돌’은 “리더쉽은 영감을 주는 영향력이다”라고 했다. 또한 Perry는 “지도력은 영향력인데, 남을 인도하는 자는 그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안에서만 인도할 수 있다”라고 했다. 즉 리더쉽은 영향력의 범위 안에서 발휘되는 능력이다.
일반 리더쉽과 영적 리더쉽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리더쉽은 인간 중심인 반면, 영적 리더쉽은 하나님 중심이다. 둘째, 일반 리더쉽은 인간의 능력과 지혜 중심적인 반면, 영적 리더쉽은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 중심이다. 셋째, 일반 리더쉽은 인간 외형 중심인 반면, 영적 리더쉽은 인간 내면 중심이다. 넷째, 일반 리더쉽은 조직 속에서 남을 지배하는 리더쉽인 반면, 영적 리더쉽은 남을 섬기는 리더쉽이다. 다섯째, 일반 리더쉽은 결과를 중시하는 반면, 영적 리더쉽은 동기와 목적을 중시하는 리더쉽이다.
2. 리더로서 여러분은 어떤 리더가 되기 원하며 나의 부족함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려는가?
나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첫째로 수업에서 가르침받은 대로, 일반 리더쉽이 아닌 영적 리더쉽을 가지고 싶다. (일반 리더쉽과 영적 리더쉽의 차이를 서술). 한 명의 목회자 후보생으로서, 세상에서 말하고 요구하는 리더쉽이 아니라, 영적 리더쉽의 모범을 따라야 할 것이다.
둘째로 권력이 아닌 권위를 가지고 싶다. ‘권력’에는 강압의 요소가 들어간다. 그러나 ‘권위’는 강압적 요소를 가지지 않은 주변인들의 인정과 존중을 말한다. 이는 곧 그람시가 말한 ‘헤게모니’라는 개념으로 환원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이들로부터 자발적인 인정과 존중, 협력을 받는 리더가 되고 싶다.
셋째로 ‘사랑’을 가진 리더가 되고 싶다. 리더의 자리에 섰을 때, 섬기는 공동체의 모습은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나를 비난하거나 미워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리더는 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세 가지 리더로서의 이상적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나’로부터 비롯될 수 없고, 비롯된다 하여도 부족함만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능력은 온전하다. 나의 부족함은 여기서 비롯된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있는가. 한 명의 신학생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경건한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인생의 제일로 여기는 삶이 내게 부족하며, 동시에 필요하다.
3. 모세의 리더쉽 특징은 무엇인가 ?
모세의 리더쉽을 살펴보기 위해선 그의 부르심 받음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선 출 3:12에서 모세를 부르시면서 함께하신다 말씀하시며 부르심을 확증해주셨다. 또한 지팡이와 문둥병을 통해서 확신을 더해주신다. 물론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보기 이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며 핑계를 하지만, 하나님은 아론을 동역자로 보내주신다. 부르심 받은 자는 부르신 이의 권위와 능력에 따라 일을 수행하게 된다. 부르심 받은 이가 할 일은 부르신 이를 신뢰하는 것이고,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신의 사역을 감당했다. 따라서 그의 리더쉽은 ‘믿음’의 리더쉽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나님으로부터의 ‘확고한’ 리더쉽이며, ‘하나님 중심’의 리더쉽이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을 중보하는 ‘중보적’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고, ‘온유한’ 리더쉽도 가지고 있었다.
4. 예수님의 리더쉽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겸손한’ 리더쉽이다. 빌 2:6-8에서 말하듯 예수님께선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사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겸손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는 감란산에서 잡혀가실 때도 주인으로서 지배하시기 보다는 뜻을 이루시기 위해 겸손히 잡혀가셨다.
둘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기도’의 리더쉽이다. 눅 22:39에서 말하듯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감란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또한 누가복음 22장에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순종하는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신다.
셋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섬김’의 리더쉽이다. 요 13:15에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넷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나눔’의 리더쉽이다. 고전 11:24에서 말하듯 예수님은 복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셨고, 이는 자신의 몸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심을 통해서 이뤄졌다.
다섯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희생’의 리더쉽이다. 위에서 말하였듯, 예수님의 사역은 그가 죽으심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완성되었다.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의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죽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다.
여섯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순종’의 리더쉽이다. 누가복음 22장에서 나타나는 그의 기도의 내용은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나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 뜻대로 하시길 바라는 기도로 마무리된다. 그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모범을 보이셨다.
일곱째, 예수님의 리더쉽은 ‘사랑’의 리더쉽이다. 그의 사역의 핵심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사역 속에서 ‘사랑’을 배제한다면 그의 사역 중 일부도 이해할 수 없다.
5. 느헤미야 리더쉽 특징은 무엇인가 ?
첫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분명한 비전이 있는’ 리더쉽이다. 느 1:2-3. 그는 성전의 황폐함을 보고 자신이 해야 할 비전을 보았다.
둘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경건이 뒷받침된’ 리더쉽이다. 1:4-11. 느헤미야는 현실을 보고도 낙심하지 않고 금식하고 기도했다.
셋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공익을 앞세운’ 리더쉽이다. 2:5. 그는 술 맡은 관원으로 편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이스라엘 민족의 공익을 위해 자원해서 예루살렘으로 가길 요청했다.
넷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믿음의 체험이 뒷받침된’ 리더쉽이다. 느 2:18.
다섯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난관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극복한’ 리더쉽이다.
여섯째, 느헤미야의 리더쉽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리더쉽이다. 느 6:16.
6. 바울의 리더쉽 특징은 무엇인가 ?
바울의 리더쉽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기인한’ 리더쉽이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던 그를 다메섹 도상에서 변화시킨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의 변화, 그리고 변화로부터 비롯된 소명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기인한다. 따라서 그의 리더쉽은 ‘십자가 구원의 확신이 있는’, ‘확실한 소명에 근거한’ 리더쉽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여러 명의 동역자들을 세우는 ‘동역’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과 함께 ‘복음 전파와 목회에 전심전력하는’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종의 섬기는’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이러한 리더쉽으로 열심을 다하여 사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종말론적 내세관이 확실한 데서 온’ 리더쉽이 있었기 때문이다.
7. 목회자의 위기 요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목회자의 위기 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는 재정, 성, 명예이다. 목사의 박봉과 비해서 근래 성도들의 재정적 상황은 크게 여유로워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는 목사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항상 교인들 속에서 생활하는 목사 주위엔 당연하게 늘 여성이 존재한다. 목회자는 이들로부터 존경과 유혹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한 목사는 많은 교인들로부터 존중과 존경을 받음으로써 공영심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치리회의 중요 요직에 올랐을 때 대접을 받게 되면 그러한 공영심은 배가된다.
이와 같이, 늘 목사 주변에는 시험이 가득하다. 이러한 시험은 근본적으로 영성을 잃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목사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서 교제함으로써 영적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요소, 기도, 말씀이 삶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목회자의 자기 관리는 교회를 잘 관리하는 것과 같다.
8. 기도란 무엇이라고 정의하는가?
기도를 정의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떠올리면 좋을 것 같다. 아들은 반드시 필요의 상태에 있기 마련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며,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을 요청하게 된다. 기도는 아들 된 그리스도인들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가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다는 전제 하에서, 기도는 ‘고갈되지 않는 광산’과 같다. 채워짐은 끊임이 없을 것이며, 특히나 절대적인 필요에 있어서 기도는 ‘생명의 탯줄’과도 같다.
또한 아들과 아버지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교제하게 된다. 그리스도인과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교제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자녀는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교제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최상의 치료제가 된다. 또한 기도하는 속에서 아들은 성숙해져간다.
기도에 대해서 ‘헨리 마틴’은 ‘최상의 일’이라고 했고, ‘스펄전’은 ‘행동화된 믿음’이라고 했다.
9. 칼빈의 올바른 기도 법칙에 대해 기록하라
1) 하나님은 모든 선한 것들을 베푸시는 주관자이시므로 그 분께 구해야 한다.
2)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대화해야 한다.
3)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도 내에서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한다.
4) 필요를 절감하고 통회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5) 자신에 대한 신뢰를 버리고 겸손하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6)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7) 약속하신 것을 내 개인의 삶 속에 자리 잡도록 기도해야 한다.
8) 하나님은 나를 향해 가장 좋은 것을 아시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9) 중보 사역에 의지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해야 한다.
10)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해야 한다.
10. 칼빈은 기도가 주는 유익을 무어라 했는가 ?
칼빈은 기도가 주는 유익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기도는 하나님을 찾고 그를 사랑하며 섬기고자 하는 진지하고 열렬한 소원으로 우리 마음이 항상 불타오르게 한다.
2. 하나님 앞에 내어놓기 부끄러운 욕망이나 바람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준다.
3. 기도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택들을 진정한 감사와 찬송으로 받게 해준다.
4.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더욱 더 바라게 된다.
5. 기도로 말미암아 얻어진 그 축복들을 더 큰 기쁨으로 환영하게 된다.
6. 하나님의 섭리 체험을 통해서 확증하게 해준다.
11. 미래 목회자상은 어떠해야 하는가 ?
12. 여러분이 담임목사라면 원하는 부교역자상은 무엇일까?
13. 이름이 거룩히여김을 받으시오며의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이는 주기도문의 첫 간구로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는 곧 기도의 시작이 하나님이어야 함을 말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인간의 영광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자녀로서 당연한 의무이며, 아버지의 영광은 자녀의 영광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보다 우선된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을 인정하는 이만 하나님께 복종할 수 있으며, 복종하는 이만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14.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의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
죄를 사하여 달라는 기도는 우리가 아직도 일상에서 범죄하는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아직 죄인이기 때문에 일용할 양식이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최상의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 따라서 이 기도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며,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은 죄 용서로부터 시작됨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죄를 사하여 달라는 기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여달라는 것과 동시에, 우리도 이웃의 죄를 용서하겠다는 것이며, 그 용서할 힘도 하나님께서 달라는 간구이다. 따라서 이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에 대한 순종이다.
15. 목회와 기도 강의를 듣고난 후 나의 사고의 변화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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