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구약신학

☆가인과 아벨/창세기의 이야기들을 읽는 관점

예림의집 2014. 9. 19. 18:38

 

☆가인과 아벨

-가인의 제사가 왜 받아들이지 않고 아벨의 제사만 받아들였는가?

-아벨은 피의 제사로 드렸기 때문에?

*반박

①후대 레위기의 나오는 후대의 법을 앞에 적용시킨 것이다.

-레위기 19장: 근친상간 문제를 앞에 적용시킨 적이 없다.

②후대의 법 마져도 잘못 적용한다.

-레위기 2장에 소재, 피 없는 제사도 받아들임

③곡식제사는 속죄 제사로 들임으로 사함을 받을 수 있다.

④하나님은 직업 차별주의자?

*텍스트가 말하는 바: 진짜 원인

①아벨은 신중한 선별작업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

-첫 새끼, 양의 기름

②첫, 기름이라는 단어들이 중요할 수 있다.

-구약 성경에서 숙어적으로 “가장 좋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창 45:18 기름=최고의 것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③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마음(시 40:6-8; 50:9-15; 51:16-17)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시 40:6-8)”

④히 11: 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잠 15:8; 21:3, 27; 전 5:1

⑤처음 난 것(출 13:2; 레 27:26; 신 26:10)이 중요하다는 개념(초태생)

-마음가짐

*구분의 핵심은 마음에 있다.

-창 4:5-7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창 4:6, 개정)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창 4:7, 개정)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의 상태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아벨의 제사는 구약의 제사 정신에 정확하게 일치한다.

*피의 제사의 절대화는 안 된다(히 10: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제사 이면에 깔린 하나님과 인간과의 간계가 아벨의 제사를 통하여 보여준다.

 

 

D. 창세기의 이야기들을 읽는 관점

* 창세기의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사항

 

(1) 반복

- 창세기의 본문에는 비슷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향이 있음.

(예)

a. 사라, 리브가, 라헬: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족장의 아내들(창 11:30; 25:21; 29:31):

아카라(hrq[)란 히브리어 단어, 창세기에 세 번 사용. 이 여인들에게만. 이 여인들의 비슷함의 또 하나의 반 복적 연결고리: 미모(사라, 창 12:11; 리브가, 24:16; 26:7; 라헬, 29:17-18).

b. 거짓말 이야기(창 12; 20; 26장): 아내의 미모로 인해 촉발된 위험한 상황과 족장들의 대처(Type Scene). (박철현, 야곱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용인: 킹덤북스, 2010]에서 창세기 26장의 거짓말 이야기를 다룬 부분을 참고할 것)

* 웬함(Gordon J. Wenham): “유형론적 원칙”(the principle of typology).

고든 웬함, 창세기: 16-50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1), 571.

* Robert Alter): “내러티브 유비”(narrative analogy).

R. Alter, “A Literary Approach to the Bible”, Commentary60(1975),70-77; “Biblical Narrative”, Commentary61(1976):61-67.

(2) 불가항력적 축복: 창세기의 중심주제.

1-2장의 창조기사(창 1:22,28; 2:1-3).

12:1-3의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 및 이후의 모든 축복들.

* 이 불가항력적 축복이란 주제는 창세기 26장에서 이삭이 받은 축복, 28장에서 야곱이 받은 축복 등을 이해하게 해준다.

(3) 인과응보

* 불가항력적 축복의 반대편. 축복이 빛이라면, 인과응보는 그림자.

- 인과응보의 주제는 하나님의 “숨은 공의”를 보여준다.

- 구약의 모든 이야기는 은혜의 하나님과 공의의 하나님 사이의 변주곡(참고, 출애굽기 34:6-7). 창세기의 모든 이야기들 역시 마찬가지.

(예) 염소.

- 야곱이 이삭을 속일 때 사용된 재료가 바로 염소 새끼(창 27:9,16-17).

-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을 팔아 치운 후 그가 죽은 것으로 가장해서 야곱을 속일 때 다시 한 번 등장(창 37장). 숫염소의 피를 요셉의 옷에 묻혀 야곱에게 가져감으로써 야곱이 스스로 속임수에 넘어가게 만듦.

- 야곱을 속인 아들들 중의 중요인물인 유다와 며느리 다말(창 38장; “염소 새끼”, 38:17).

è 인과응보의 연쇄 현상을 이어주는 끈.

(인과응보의 추가점들)

* 거짓말은 이 집안의 전통(아브라함부터 거짓말 이야기)

* 야곱의 거짓말에 대한 인과응보의 심판자들 중 중요한 사람은 라반이다.

- 라반의 속임수에 대해 인과응보를 하는 사람은 누굴까? 야곱 자신이다. 당하고 살 사람이 아니다.

* 거짓말에는 요셉까지 참여한다. 그 역시 형제들을 떠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다행히 유다의 적극적이고 진실하고,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는 대응이 이 집안의 끝없는 거짓말의 행진을 멈추게 한다(창 4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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