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서문
구약신학이란 구약 연구에서 가장 논쟁적이며 중요한 중심 주제이다. 여기에서 객관선/주관성, “원래의 의미/현재의 의미”, 기독교/유대교 구약신학, 구약신학의 서술적 성격/규범적 성격, “논쟁 위에”/“논쟁 안에”, 초월성/내재성, 고백적/비고백적 구약신학 등과 같은 문제들이 중심적으로 논의된다. 구약신학은 역사적 학문인가 혹은 신학적 학문인가 하는 문제가 뜨겁게 논의되고 있다. 물론 구약신학이 신학적 작업임을 긍정하는 방향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약 연구에 있어서 역사적인 패러다임으로부터 문학적이고 혹은 구조적인 패러다임으로 변하는 것이 구약신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정경비평”과 “정경적 접근”에 대한 새로운 강조는 구약신학을 하는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질문들과 또 다른 이슈들을 이 증보판에서 다루고 있다.
구약신학의 주제에 대해 영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뿐 아니라 그 외 여러 언어로 쓰여진 글들이 이전에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지난 수년 동안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따라서 제 4판에서 수정하고, 새롭게 하고, 보충할 필요를 느꼈다. 제 3판이 나온 지도 벌서 10년이 넘었고 3판도 그 개정판으로 여러 번 출판되었다. 이 모든 것은 이 책이 세계 여러 나라의 신학교와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우리는 이 책의 현대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고 수정하였다. 12권도 넘는 새로운 구약 신학 책들과, 구약 신학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한 수 없는 논문들이 끊이지 않고 나왔다. 따라서 약 950개의 항목으로 된 구약신학에 대한 종합적인 참고자료를 마지막 부분에서 소개하였다. 이런 것은 최근에 나온 책 중에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참고서적 목록을 만드는 것은 끊임없는 작업이지만, 어떤 주제든지 더 자세히 연구하려는 분들을 위해 쓸모 있는 자료를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나에게 구약신학과 성경 신학을 소개해준 신학교와 대학의 스승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의 대학원 학생들은 토론을 더 진지하게 끌어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이 출판되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준 Eerdmans 출판사의 편집자인 Gary Lee씨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나오도록 기여한 모든 분, 특히 컴퓨터로 큰 도움을 준 Mrs. Betty Jean Mader와 참고문헌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나의 제자 Reinaldo Sigueira에게 감사를 드린다.
Theological Seminary
Andrew University
G. F. Ha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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