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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관리 - ⑪반 활동을 많이 하자.

예림의집 2012. 5. 21. 10:41

반관리 - ⑪반 활동을 많이 하자.

 

우리 아이들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원을 통해 여러 가지 특기를 배우긴 하지만 그 배운 것을 어디에 가서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학원끼리 모여서 주일날 대회를 하고 시상을 하고 그거이 고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배운 여러 가지 특기들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교회가 제공해야 합니다. 그것도 많은 아이들 앞에서 자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라는 것입니다.

 

2학년 때 수현이가 웅변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글나 웅번은 학원에서만 하지 가정에소도,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그 배운 실격을 보여 줄 때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알고 어느 날 제 앞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얼마나 잘 하는지 네가 반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 반에서 하고, 그 다음은 중, 고등부 문학의 밤 때에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 바표회 때 전교인이 모인 가운데 하도록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날 밤 성탄 추하에 모인 성도들이 앵콜을 외치며 환호성을 부르고 대 인기를 끌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크게 감동받고 얼마나 칭찬을 많이 하셨는지...

그날 밤 교회 다니지 않는 수현이 아빠, 엄마, 고모까지 오셨습니다.

목사님은 만나서 인사하시면서,

  "참, 딸 잘 두셨습니다."

고 칭찬도 하셨고, 끝나고 나서 수현이 아빠, 엄마가 제 손을 잡고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비록 배우기는 학원에서 배웠다고 할지라도 그 능력은 우리 교회가 인정해 주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린이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수현이는 앞으로 우연을 통해서 많은 거을 경험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반 어린이들이 78명이나 되니까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창, 중창, 치아노, 웅변, 태권도, 발레, 무용, 국악, 풀루트, 바이올린 등. 그래서 매주 토요일 오후에 함께 모여 발표하게 하고, 준비가 잘된 아이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학원에서 많이 배워서 잘한다 해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가 없다면, 그가 배운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중도에 사장되어 버리는 예가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자세히 살피고 그 재능을 발견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릴 때 좋은 경험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 다음에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웅변가가 되고, 무용가가 디어서. "내가 이렇게 된 것은 00교회를 통해서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감사의 고백을 듣는 교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