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 형성하기
주일학교에서 5.6한년 반을 맡고 있는 내 남편은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적인 수업시간을 만들고 싶어 했다. 어느 날 그는 고민 끝에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하나님께 꼭 묻고 싶은 것을 하나씩 종이에 적어보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도 사는 동안 자신을 괴롭혀 왔던 질문을 적었다.
"하나님, 왜 제 부모가 이혼할 때 그냥 내버려 두셨나요?"
남편은 다 쓴 종이를 걷어 서로 나누어 돌려보게 햇다. 그러다 자신의 질문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쪽지를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10살 난 소녀였다. 그는 자신의 질문을 소리내어 읽은 뒤 그 소녀를 쳐다보았다.
깊은 숨을 내쉰 교사와 학생은 그 순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말하지 않고서도 말이다. 30대 남자와 10살짜리 소녀 사이에 친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깊이 이해한다고 느꼈다. 그 수업에 함께한 모든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음은 물론이다.
반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무엇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은 당신이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당신의 감정과 경험을 정직하게 드러내놓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아이들은 당신을 신뢰하면 할수록 당신을 잘 따를 것이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을 나누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당신을 믿고 당신의 말을 듣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때로는 내 남편이 그러했던 것처럼 당신 역시 위로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은 개개인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상처까지....... 또한 하나님은 어떻게 각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야 하는지도 알고 계십니다. 고린도후서 1장 3~5절 까지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최근에 하나님께 위로받은 일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제 자리에 앉아 하나님께 감사의 편지를 써보십시오. 당신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를 고백해 보십시오.
▶ 당신의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쏟고 그들을 위로하십시오. 그들과 더 가까워져야 합니다. 당신의 학창시절 사진을 지갑이나 수첩에 지니고 다녀보십시오. 그때 당신이 좋아하던 것은 무엇이고, 어떤 옷을 입고 다녔으며, 어떤 머리 모양을 원했는지, 그리고 어떤 친구를 닮고 싶어 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아이들과 개인적인 기억을 나누어보십시오. 아이들과 관심사를 일치시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매일 매일 저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다른 이를 돕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제 학생들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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