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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지 아니할 생명-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 ②

예림의집 2009. 5. 10. 22:35

썩지 아니할 생명-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 ②

 

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에 근거한 요한은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증거하고 있다. "태초에 말슴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셧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나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1-6). 태초부터 계신 그가 오셔서 행명의 빛을 비추셨다는 것이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신 그에게 있는 생명과 거기에서 나오는 빛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땅의 생명과 이 땅의 빛과 다르다. 이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생명과 빛이다. 이 사실은 부활에 근거하여 알려진 것이다. 이것이 부활을 통한 영원한 생명의 계시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요일 1:1-2). '태초부터 잇는 생명의 말씀' 이신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함게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분이고 따라서 그에게 나타난 것은 우리가 알고 잇는 썩어질 생명과는 전혀 다른 차원임을 말한다. 따라서 '생명이 나타났다'는 말은 그 생명이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적 생명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이것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비로소 계시되었다는 것이다. 그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보고 경험하게 되었다. 이것은 이제까지 우리가 이땅에 있는 썩어질 생명에 속한 것에 대한 경험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여기에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들었고 보았고 주목했고 만졌다는 표현에서 우리는 제자들이 육체로 오셔서 활동하신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진 것으로 오해할 수 잇다. 물론 여기서 그런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설사 육체로 계실 때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말한다 해도 이것은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는 것이다. "말슴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이 말씀의 의미가 그런 의미이다. 육체로 계신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은 부활의 영광의 빛에 비취어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게 속한 썩지 아니할 생명이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계시된 목적은 바로 그 부활의 썩지 아니할 생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바로 우리의 생명이 되기 위함이다. 중요한 사실은 이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 안에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생명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 영원한 생명은 우리에게 주어질 은혜이다.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라"(요일 2:24).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요일 5:11). 태초부터 있는 생명, 그의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이 구원의 놀라움이다.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의 계시가 있었고 그 생명의 계시로 인해 그리스도인 안에 생명이 주어지게 된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 나타나 우리가 보게 된 것과(요일 1:1-2)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예수 안에 나타난 영원한 생명과 우리이ㅔ게 준 영원한 생명은 같은 영원한 생명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 그 썩지 아니할 생명의 계시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구원의 약속을 발견한다. 그의 부활에 나타난 생명의 빛은 바로 우리에게 주어질 생명의 빛이다.

구원은 바로 계시로서의 부활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4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들어내신지라(비추셨느니라)"(딤후 1:9-10). 구언은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것이다. 그러나 이 구원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이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되어진 사실이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썩지 아니할 생명을 드러내심으로 비로소 구원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썩지 아니할 새로운 생명의 빛이 비취기 시작했고 이 빛이 우리에게 구원의 새 생명을 가져오게 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우리의 구원의 나타남이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나타남을 통하여 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썩지 아니할 생명의 빛이 비추었고 여기서 우리에게 주어질 썩지 아니할 생명에로의 구원의 근거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