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공동체가 지불해야 할 대가

예림의집 2008. 11. 8. 21:59

공동체가 지불해야 할 대가

 

지난 주 되돌아 보기

1. 당신은 지난 주에 오랫동안 당신에게 깊은 사랑을 부어 주었던 사람에게 감사한는 시간을 가졌는가? 그렇다면 그때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그룹원들에게 이야기하라.

2. 지난 주간 당신이 정한 어떤 친구에게 그들이 떠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에 대해서 이야기했는가? 그들의 반은은 어떠했는가? 당신이 그들과 대화할 때 어떤 대화가 가장 어려웠는지에 대해서도 서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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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롬바르디라는 한 축구 코치는 그린베이 패커팀이 주도권을 차지하기 60일 전, 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10년 동안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패커 팀의 가맹권은 상실되기 일보 직전에 있었다.

이 참담한 상황에 빈스 롬바르디가 새 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에게 가맹권 회복에 대한 도전장이 주어진 것이었다. 그는 팀이 호전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를 가지고 팀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그들을 훈련시키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또 모든 힘을 다해 그들을 격려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선수들에 대해 너무 실망한 나머지 호르라기를 불어 "모두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둥그렇게 앉아봅시다" 라고 말했다. "이것은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들에게 잘못 훈련을 시키고 있거나, 아니면 여러분들이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축구가 아닙니다." 그는 무릎을 굽혀 축구공을 들며 말했다. "자 우리 이제 처음부터 시작합시다."

한 선수는 "코치, 그만합시다. 저를 미치게 만들려고 그러십니까?" 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롬바르디는 자신이 하려던 말을 계속해 나갔다. "이건 공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경기장 표시선이고, 이건 결승점입니다. 나는 코치이고 여러분은 선수입니다." 그 코치는 가장 초보적인 수준에서 '축구의 기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그 팀의 향방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이 예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그린베이 패커 팀과 함께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승이 되었고 프로 축구의 주춧돌이 되었다. 때로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는 기본 상식으로 돌아가야만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이 예화는 어느 상황에서나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