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는 무엇으로 세워가야 하는가?
보다 나은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믿음의 사람들은 먼저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통한 십자가의 사랑의 빛으로 서로 위로와 격려, 치유를 향한 마음으로 선한의지와 희망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매사에 바른 생각과 결정 등 선택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체성 회복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에서 혼동과 갈등 가운데 우리의 정신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어떤 위협 가운데서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거나 굴복하지 않도록, 그리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한 용기를 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갈등 가운데 지치게 되면 염려와 근심,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고 몸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는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악의 위협으로부터 이겨낼 때 희망의 닻을 꽂을 수 있습니다. 긍정적, 적극적 사고가 갈등과 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정체성 회복을 통한 공동체의 존재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에 맞게 자신을 맡기고 헌신할 때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공동체 가운데 생명의 신비와 진리의 빛과 사랑의 능력을 경험하고자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 말씀의 권능과 생명이 넘치는 찬양의 능력 가운데 모두를 치유하고 회복케 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열방 가운데 흘러넘치기를 갈망합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이 생명과 진리와 사랑을 맛보려면 세상에 물들지 않는 순수함을 추구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거룩함을 추구하며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공동체 속에서, 형제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새롭게 세워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서 공동체는 생명과 진리 그리고 사랑의 터 위에 굳건히 세워질 것입니다. 열방 가운데 복음의 빛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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