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단기선교 사역을 위하여

예림의집 2008. 10. 20. 07:35

한국교회 안에서 1980년대 말부터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단기선교"(선교비전여행)의 물결이 21세기에는 교회의 중요한 목회적 행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와 청년들이 여름이면 어김없이 "단기선교사역"을 준비하고 사역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그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단기선교영행"이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축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귀한 시간과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갖는 단기선교사역여행이 교회의 일회성 행사나 해 마다 여름이면 갖게 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차원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그리 가혹한 평가는 아닐 것입니다.

 

21세기에는 "단기선교사역"이 한 차원 성숙하여 선교를 허락하신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드리는 축복의 기회가 되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다"고 시편 기자는 찬송합니다(시 1:3). "단기선교사역"도 그 시작에서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과 방법으로 하나니므이 듯을 좀 더 바르게 좇는 차원의 기초를 놓는다면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큰 축복이 되며,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자오디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제 글이 단기선교사역에 관한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그 준비 과정에서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단기선교사역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본 글은 21세기 선교에 있어서 세계 선교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요한 전략 지역인 중국의 서부지역(실크로드 지역0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모든 선교 활동에 큰 제약을 받는 곳으로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뱀 같은 지혜가 요구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근거로 선교지 상황과 교회의 형편을 따라 단기 선교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면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이루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단기선교사역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교회와 선교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합니다.

 

편집, 정리: 김빌립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