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 하기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시편 77:12). 이 구절의 쓰인 "읊조리다"와 "되뇌다"는 사실상 같은 뜻을 지닌 단어인데,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닌 또 다른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추하다"라는 단어로, "되새김질하다"를 뜻합니다. "되새김질하다"는 참으로 생생한 장면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젖소가 반추 동물로 불리는 이유는 되새김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젖소는 들판에 조용히 누워 한참 동안 자기가 먹는 음식을 되새김질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그 음식 속에 있는 풍성한 영양분이 그 몸 안에 모두 흡수됩니다. 바로 이 되새김질을 통해, 우리는 영양분이 풍부한 우유와 크림, 버터와 양질의 고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