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의집

우리가 신앙생활이라고 믿고 행하는 일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의미하게 믿음 없이 반복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라가 애써 추구하는 일들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무의미한 반복일 수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씀은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며 살라는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순전희 의지할 때, 우리는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미래의 계획을 맡긴다는 것은 내가 구상하는 시간표도 함께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내가 소망하는 것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시점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큰 것을 내려놓게 되지 않습니다. 작은 것을 내려놓는 단계적 훈련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큰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 가운데 그에게는 여러 번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수영을 배울 때에는 물에 몸을 맡겨야 뜰 수 있듯이. 하나님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것은 그 이전부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시며 가장 좋은 타이밍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을 때 그저 움직이지 않고 데드라인을 넘기기까지 기다려본 적이 있습니까? 다음에는 그렇게까지 기다려 보세요. 그것이 신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