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 2968

초라한 남편..!

초라한 남편..! 제 남편은 자신을 위해서 옷이나 신발을 사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남편이 어디 외출할 때에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더 신경써야 한다. 누가 티켓을 준게 있으니 부담갖지 말고 그걸로 괜찮은 옷한벌 사자." 이렇게 설득을 하여도 "당신이나 주원이 필요한 거 사"라며 한사코 거절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 눈엔 남편의 옷이 늘 후줄근하고 신발은 너덜 너덜... ㅜ 이러한 남편 목사님의 성향을 아는 몇몇 성도님들이, 보다 못해 로○○○ 제품의 양복을 사서 선물해 주셨고 구두도 사 주셨는데, 너무 귀한 것이라며 아껴야 한다고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입지도 않고 신지도 않는답니다. ㅜ 올 여름에도 그냥 장농 안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