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 7년 전에 누리는 교회를 개척할 당시 타고 다니던 자가용이 년식이 너무 오래 돼서 폐차를 하였습니다. 대신 교회 법인차인 승합차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저는 1종 면허가 아닌 2종이어서 승합차는 운전을 할 수가 없는 탓에 정작 어디 움직여야 할 땐 매번 남편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그런 일이 많아지면서 미안한 마음이 점점 더 커지더군요. 그래서 고민 끝에 100% 할부(60개월)로 경차인 모닝을 구입하게 된 거지요. 그간 참 유용하게 잘 사용했고 얼마 전 할부도 끝났는데, 직장 생활하는 아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아들도 신입이라서 아직은 차를 구입할 여력이 되지 않아 넘겨 준 것인데, 정작 있던 차가 없어지니 많이 불편했고 또 다시 남편을 괴롭히는 일이 발생하게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