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심정으로.. 보안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서대반 선교사님이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로운 간증을 해 주었습니다. 서 선교사님이 북한의 봉수교회에서 예배드릴 때의 이야기입니다. 특송 시간에 찬송할 기회를 얻어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아갑니다"(새 찬송가 272장)라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도중에 눈물이 나서 제대로 부를 수 없었나 봅니다. 선교사님이 눈물을 흘리시자 예배에 참석한 150여 명의 사람들도 울기 시작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 찬송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처럼 북한에는 비록 잘못된 사상에 속아서 살지만 예수님 이름만 들으면 금방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동포가 많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여러분의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시며 주님은 우리에게 다시 물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