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손길
어머니의 손길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한 어머니가 아들의 부상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바로 열차를 타고 아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전선에 여자는 더 이상 들여보낼 수 없다는 정부의 명령을 듣고도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간 것입니다.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전선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알아내고는 의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제가 대신 병실에 들어가서 간호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의사는 말했습니다. "지금 막 아드님께서 잠들었습니다.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라 어머니를 보게 되면 흥분해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조금 더 기다리시다가 제가 아드님께 차근차근히 이야기한 후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그러자 어머니가 의사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들이 다시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