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섬김
섬김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섬기러 오셨고
친히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우리에게 섬김의 삶을 명하셨기에
억지로라도 섬김의 삶을 살아내야 하지요.
하지만 억지가 아닌
자원함으로 즐겁게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섬김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그래서 섬김이 힘겨움이 아닌
즐거움이 되고 있다면,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무늬만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아요.
입으로는 예수를 말하고
사랑을 말하지만 섬김이 없는 사람들,,
입술로는 찬송을 부르고 있지만
작은 것 하나 나누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말만 많고 허세가 강한 사람들,,
어쩌면 저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을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자신을 살펴봅니다.ㅠ
...
그런데 저는 오늘
참 그리스도인을 보았어요.
평소 그분의 페북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보았는데,
그런 은사로 틈틈이 선교사님과
원로 목사님들을 섬기셨고,
또한 필요한 곳 대문에
슬쩍 걸어 놓기도 하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더랬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나물 반찬을 포스팅 한 것을 보고는,
“나물 반찬 부러워요”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 이유는 제가 다른 것에 비해
나물 반찬을 잘 못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그 분이,
오늘 당진에 지날 일이 있어서
누리는 교회에 잠간 들려
교회 문 앞에 나물 반찬을 놓고 간다며
문자가 왔습니다.
보니 무려 10가지의 나물 반찬을
정갈하게 반찬통에 담아서
가져다 주셨네요.
너무 너무 감동이었어요.
페북으로만 가끔 소통하였을 뿐
아직 대면해 보지 못한 분인데,
섬김이 몸에 밴 참 그리스도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오늘 귀한 사모님을 통해
섬김의 본을 배워가렵니다.
고맙습니다. 잘 따라갈게요.
'†찬양 사역† > 조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 치료..! (0) | 2023.03.27 |
---|---|
창녕교회 창립 70주년 (0) | 2023.03.13 |
뜻밖의 방문 (0) | 2023.01.30 |
구원의 역사 (0) | 2023.01.05 |
이 땅에 오셨다..!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