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도덕적 규범
도덕적 규범이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합니다. 이제 우리의 주제를 그리스도인의 신앙에서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기대하시는 도덕적 규범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때 우리는 곧바로 그리스도의 방식과 세상의 방식 간에 갈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오늘날 서양에서는 선과 악의 정의가 달라지면서 상대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업상의 윤리나 인간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경외심이나 성, 가정, 가족 등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소비자 중심주의라는
말 이면에 담긴 탐욕 등에 대해서 생각학 될 경우, 용납될 수 있는 범위가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단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게 되면 기독교 윤리도 머지않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시대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가치관, 도덕규범, 생활 방식이 당시의 지배적인 문화가 요구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18장 1-4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시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신약에서 이와 비슷한 가르침을 찾자면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종교적 사람, 바리새인과 비종교적인 사람, 이교도들 이 양자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어느 쪽도 모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본받지 말라"라고 하시며, 예수님의 가르침과 본을 다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