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정②
이와 같이 당신 자신의 능력도 부정하십시오. 대신 하나님은 약학 작은 자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깊이 학신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아무리 순수한 의도라 할지라도, 당신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섬기려는 생각을 몹시 경계해야 합니다. 비록 당신이 능력을 가졌다고 느끼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의 능력이 보잘것없음을 고백하십시오. 자기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부정하는 태도야말로 하나님의 권능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하나님 앞에서 죽이려는 마음을 굳게 가지십시오. 그러면 성령님이 당신 안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권능을 얻게 해 줄 것입니다. 특히, 당신 자신의 유익을 부정하십시오. 당신 자신을 즐겁게 하지 말고, 이웃을 즐겁게 하십시오. 자기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며, 자신을 위해 사는 자는 생명을 빼앗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본받고 그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자는,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자신의 생명과 유익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은 회심하는 순간 당신 자신과 그리스도 중 한쪽을 택하고 그분께 순종하기로 결단했고 또 모든 일에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다!"라고 다짐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그 결단을 날마다 실행하고 있습니까? 그 결단을 실행할 때 비로소 당신은 악한 자를 몰아내고, 거룩하지 않은 자기 공로를 멀리하며, 하나님의 더 큰 기쁨과 축복을 얻게 됩니다. 자기부정의 길이야말로 하늘의 축복의 길입니다. 그런데, 자기부정의 길을 가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죄의 심판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의 의지와 자아로부터 해방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우리는 자기부정의 이유뿐 아니라, 자기부정을 할 수 있는 힘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찾아야 합니다. 주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정하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옛 삶은 당신 안에 있지만 새 삶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옛 삶을 몰아내지 않고는 새로운 삶이 절대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모든 것을 가졌다고 말할 대, 실제로 당신은 아무것도 갖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아를 부정하며 주님을 본받는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 주님의 뜻, 주님의 명예, 그리고 주님의 관심을 자신을 채우게 됩니다. 주님을 알고 영접한 사람은 자신을 기꺼이 부정합니다. 주님은 그런 사람에게 가장 귀한 존재이므로, 그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 희생합니다. 자기부정이란 참된 믿음의 삶으로, 본성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니므이 말씀에 의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우리는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다. 나는 죽었고, 아무 능력, 의지, 명예도 없다. 내 삶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감춰져 있다!"라고 고백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의 권능과 의지만이 우리의 삶 속에 펼쳐져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주님이 당신 안에 사시도록 자신의 악한 자아를 기꺼이 버리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