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와 회개의 차이
인생의 한계 앞에서, 내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남김없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 신앙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인간은 왜 인생의 폭풍을 만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면서 주님 앞에 돌아올 수는 없는 것일까요? 우리 중에 입술로는 회개한다고 고백하지만, 속으로는 하나님께 화가 나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도, 직분자도 그럴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헌금과 봉사를 하면서도 정작 그 속에는 분노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후회는 하지만 정작 회개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 축복인 줄 잘 모릅니다. 후회와 회개는 비슷한 것 같지만 매우 다릅니다. 후회는 자기 내면에서 과거의 잘못을 되짚어 보며 스스로 가책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토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회는 과거 지향적이지만, 회개는 미래 지향적이며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새 세계를 기대하게 합니다.
후회하는 사람의 마음은 우울하고 어둡지만, 회개하는 사람은 하늘로부터 온 용서로 기쁨을 누립니다. 실수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너지는 순간에라도 주님 앞에 회개하면서 돌아오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입니다.(사랑은 언제나 옳다/ 김지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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