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아가는 믿음
신앙은 목표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에 대해 잘못 생각해서, 믿음을 적용한 날고 적용하지 못한 날로 일상을 구분하곤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혹여 실패가 있었다 할지라도 목표를 향해 자신을 진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긴 과정을 기어코 감내하겠다고 늘 결단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어제는 합격, 오늘은 불합격"이라는 식의 개념으로 보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빌립보서 3장에서 바울이 한 말은, 단순히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부르심의 자리,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무슨 선행을 하고는 "이만 하면 괜찮지."라며 거기서 멈추는 것은 믿음 생활이 아닙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는 자리로 가는 것이 믿음 생활입니다. 믿음은 "어디까지 왔다"가 아니라 "아직도 가야 할 거리가 이만큼 남았다"는 개념, 목표를 향한 진행의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 목표 도달까지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또 그분의 성실하심과 전능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실패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단번에 완성의 자리에 가게 하는 묘약이 아닙니다. 기나긴 시간과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신앙이 자라고,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로 나아갑니다.(믿음/ 박영선 목사)
'ε♡з하나님께로..ε♡з > 그리스도인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린 것보다 큰 기쁨 (0) | 2023.01.19 |
---|---|
99의 덫어떤 왕이 있었습니다. (0) | 2023.01.19 |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라 (0) | 2023.01.15 |
사랑이 담긴 태도 (0) | 2023.01.09 |
성경대로 기도하라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