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자의 찬송과 헌신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시편 40편 1-10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다윗의 시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형식이 어떤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 다윗이 하나니을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하나님이 그를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끌어올려 반석 위에 두십니다.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다윗은 입을 닫지 않고 주님의 공의, 성실가 구원, 인자와 진리를 회중에게 선포합니다. 우리 또한 이 세상이 험악하고 죄악으로 가득하다 하여 외면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가 공의와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함(1-3절).
우리가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순종의 예배는 하나님이 흠향하실 풍성한 향기를 발생시킵니다. 시편 30편은 과거의 구원 은혜를 찬양하며, 현재의 고난에 대한 도우심을 간구하는 다윗의 시입니다. 시편 기자 다윗은 소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고난의 현장에서 다른 해결책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분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조건가 환경의 변화는 하나님이 그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실 때 일어났습니다.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이 웅덩이와 수렁과 같은 죽음의 상황에서 그를 건져 주셨습니다.
또한 그를 견고한 반석 위에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구원을 찬송할 "새 노래"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것은 시편 기자 다윗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게 합니다. 기도는 해 봐도 아무 소용이 없는 무기력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와 구원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이 안 좋을 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께 간구하면, 주님은 그 상황과 환경을 바꾸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구원받은 자의 헌신(4-10절).
하나님의 구원과 복을 경험한 사람은 교만과 거짓에 빠진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5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행하심"으로 나타납니다. "주의 생각이 많다"라는 것은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주도면밀한 설계가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견줄 수 없다"라는 것은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뜻이고, "셀 수 없다"는 것은 점점 많아져 인간의 계산 속도로는 따라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행하심은 인간의 지혜로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성하여 우리에게 힘과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그분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이 셀 수 없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제사와 예물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헌신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즉 마지못해 드리는 예배와 순종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와 순종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누리는 구원의 기초는 은혜로 받은 인자와 진리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백성은 그것을 마음에 간직할 뿐 아니라 입술을 열어 많은 사람에게 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순종과 헌신은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주님의 사역에 우리를 동참시키시는 주님께 헌신합니다.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하는 자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제 삶에 이루신 셀 수 없는 은혜를 기억하며, 참으로 힘든 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선포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새롭게 노래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일상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하고 예배하고 헌신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ε♡з하나님께로..ε♡з > 오늘의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없는 삶의 실체 (0) | 2022.12.08 |
---|---|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 (0) | 2022.12.07 |
허무한 인생의 유일한 소망 (0) | 2022.12.05 |
악인이 형통한 날에 성도의 삶 (0) | 2022.12.01 |
억울하게 미움받을 때 (0)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