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학교"를 꿈꾸며 기도한 지 2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내가 몸담고 있던 사립학교에 크리스천 이사장이 세워졌고, 우리 학교가 기독교 학교로 바뀌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내가 교장으로 임명되었는데, 강경한 학부모 40여 명이 결사대를 조직해 "기독교 학교 반대 운동"을 하며 전교 학부모들에게 이사장과 나에 대해 비방하고 모함하는 글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내게 도움을 받아 권고사직을 면했던 교사는 막대기로 위협하며 대들었습니다.
아끼고 신뢰하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암 투병까지 하던 나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일로 너무 힘들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이 내게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거기 있어야 했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 내가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안다!" 아무도 몰라도,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이 내 마음을 아시면 됩니다. 며칠 후, 나를 모함하고 비방했던 사람 중 몇 명이 내게 선물을 보내며 사과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지고, "나는 미움과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라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분의 자녀와 함께하십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당신의 억울함과 아픔을 아십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으면, 그분이 눈물을 닦아 주시고 절망의 자리에서 당신을 일으키실 것입니다!(아프면, 울어/오인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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