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악함에 대한 변명

예림의집 2022. 10. 12. 22:49

악함에 대한 변명

 

대학에서 재무회계 과목을 수강할 때였습니다. 빠짐없이 출석하고 수업도 잘 듣고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낙제, 충격이었습니다. "아니, 내가 왜? 결석도 안 하고 시험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그것은 제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낙제한 이유는 심험을 못 보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이 원하는 답을 제가 적지 못한 것입니다. 그대 성실하게 행동해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업을 잘 듣고 지각하지 않는 성실한 행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무시한 채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악은 성실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게으름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는 악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이러한 악함은 "스텔스 기술(레이다 상에서 적을 속여 생존성을 높이는 기술)이 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논리는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한 삶에 대한 변명입니다.

어둠에 곧 익숙해질 거라 생각해 방 안의 전등을 켜지 않으면, 어둠 속에서 헤매다가 물건만 부술 뿐입니다. 빛이요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쳐 두고 자기 소견대로 행하며 복음의 능력 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무능함과 실패는 하나님 말씀의 선명한 빛 앞에서 낱낱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모든 핑계를 버리고,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말씀 앞에 서는 용기/한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