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당부하심
예수님께서 어떻게 그의 제자들을 사랑하셨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지금 복음서들을 읽어본다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상 숭배의 영에서 자유로우셨는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섬김을 받고, 사랑을 받거나, 얻어 낼 것을 결코 기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만 아버지를 경배하고 섬기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힘쓰시는 영인, 성령님으로 충만함을 입으셨기 때문에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던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적인 사랑의 정의를 기억합니까? 예수께서 세상적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나는 그분께 아무런 쓸모도 없는 존재였을 것입니다. 이제 나는 내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순전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된다는 중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통해 무언가를 채움 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 없이 순수하게 나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받았던 처음 그 모습 그대로 받아 주셨습니다.
나는 죄로 인해 죽었고, 암흑 가운데서 영원히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기에 마땅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면서 나는 그의 사랑으로 채움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나의 죄악과 슬픔을 모두 짊어지락 맡기셨을 때에도 결코 불평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상, 예수께서는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7). 예수님께서는 왜 그리고 어떻게 나의 죄를 담당하실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우상화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언제든지 공급해 주신다고 믿었고 신뢰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신뢰는 우상 숭배의 영과 완전한 대조를 이룹니다. 빌라도와 마주치셨던 예수님의 모습에서 이러한 믿음의 예를 볼 수 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보며 그에게 예수님을 풀어 주거나 못 박을 수 있는 권세가 있노라고 공언하자, 예수님께서는 다음가 같이 대답하시며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신뢰와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요한복음 19:10-11). 이것이 바로 모든 상황에 대처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기본적 진리가 즉 모든 사랑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바로 그 믿음이 우리가 행할 놀라운 사랑을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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