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낙원에 관하여..

지상 낙원에 관하여..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 가운데 특이한 것은 지상 낙원에 대한 주장입니다.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라는 교리책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 땅에 다 갖추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은 우리에게 꼭 알맞은 창조물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비록 첫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지상 낙원에서 쫓겨나 인간이 지상낙원에 살기에 합장치 못함을 증명하였지만, 하나님의 원래 목적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땅에 지상낙원의 회복은 반드시 성취된다고 주장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살기를 원하는 곳이 어디입니까?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곳, 바로 이 땅입니다. 사람은 땅을 위하여, 땅은 사람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습니다(창세기 2:9,15). 성서는 이렇게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시편 104:5). 땅이 영원히 존속하도록 만들어졌다면 사람도 영원히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 욕망을 없게 하실 리 없음은 분명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려고 하는 낙원에는 행복만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땅은 먹기 좋은 것을 풍부하게 생산할 것이며 다시는 굶주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전쟁, 범죄, 폭력, 증오와 이기심까지도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땅은 종국적으로 평화롭고 범죄가 없는 곳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릅니다. 이 땅은 인간의 범죄로 인해 오염되었고, 모든 만물도 다 부패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관복음서와 요한계시록에 분명히 시대의 마지막과 이 땅에 임할 심판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마태복음 10:15, 11:22,24; 요한복음 12:48; 요한계시록 6:10, 20:4,12,13절 등). 인간이 최종적으로 거할 장소를 현재의 지구로만 보는 것은 최후의 심판과 영생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현세론자들의 이론이며, 영원한 천국을 부인하는 이단의 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