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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실수와 아비멜렉의 대응

예림의집 2022. 9. 6. 22:02

아브라함의 실수와 아비멜렉의 대응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창세기 20장 1-18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중 1절 "네게브"는 남쪽(남방) 또는 건조한 땅을 뜻하며, 가나안 남쪽에 길게 뻗은 사막 지역을 가리킵니다. 오늘 보문이 사건을 통해 선택된 아브라함의 실수와 선택되지 않은 아비멜렉의 올바른 대응을 통해 비교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하자,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갑니다. 그날 밤 꿈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나타나 경고하십니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 책망하고 사라를 돌려보냅니다 아브라함이 기도하자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해 출산하게 하십니다.

 

아비멜렉의 온전한 마음(1-8절).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면 과거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기 쉽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랄에 내려가서도 사라를 누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12장에서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갔을 때와 비슷한 상항입니다. 사라를 아브라함의 누이로 아는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데려갑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사라를 가까이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시니, 그는 두려워하며 사라를 돌려보냅니다. 하나님께서는 6절, 아비멜렉의 온전한 마음을 인정해 주십니다. 무도 지켜보신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경고는 구원의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이유는 스스로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라를 취하려 한 아비멜렉에게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이에 8절, 아비멜렉은 두려움으로 "그날 아침 일찍" 움직입니다. 잘못을 깨달은 즉시 돌이킨 것입니다. 불의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어도 반응하지 않지만,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즉시 반응하고 돌이킵니다. 오늘날 우리가 온전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우리의 상황과 한경을 살펴보고 깊이 묵상합시다.

 

아브라함의 선입견(9-18절).

하나님은 그분을 인정하고 순복 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용서를 값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알지만 온전히 믿지 못한 아브라함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마음이 온전한 아비멜렉을 대조해서 보여 주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온전한 믿음"과 "온전한 마음"의 소유자여야 합니다. 9절,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속인 이유를 추궁합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11절,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해명합니다.

6절의 하나님이 아비멜렉의 온전한 마음을 인정하셨다는 성경의 기록은 우회적으로 아브라함의 선입견이 잘못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온전한 마음의 소유자 아비멜렉은 나그네를 후대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땅을 내주면서, 마음껏 거주하라고 호의를 베풉니다. 그 호의에 회답하듯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아비멜렉 집안에 속한 여인들을 치료하셔서 닫혔던 태를 여시고 출산하게 하십니다. 오늘날 믿음이 부족해서 우리가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선입견이 있다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사건을 보여주시며 참 신앙인의 모범을 생각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선입견을 앞세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시험에 빠뜨렸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반복되는 실수에도 용서하시고 붙드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회개합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발자국만 짙어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렇게 실수를 했음을 보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 무장에 힘쓰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