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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의 징표, 무지개 언약

예림의집 2022. 8. 16. 22:07

새 출발의 징표, 무지개 언약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창세기 9장 1-17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 출발을 하는 노아로 대표되는 인류와 피조물들에게 복된 말씀으로 축복하심과 무지개 언약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 물로써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모든 산 동물을 먹을거리로 허락하십니다. 하지만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가 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며, 그 증거로 무지개를 보이십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평등한 인류(1-7절).

하나님께서 새로운 인류가 된 노아 가족에게 복을 주십니다. 1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는 말씀은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복과 동일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하나님의 돌보심이 필요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사람 손에 동물을 맡기셨다는 거은 동물과 사람의 관계가 변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사람에게 육식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피가 있는 채로 먹지는 말아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도 "살인하지 말라"라는 의미의 율법이 주어집니다. 이는 지금도 적용되는 명령입니다.

6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다시금 선언하십니다. 성별과 계층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 과거에도, 형재에도, 미래에도 그렇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누군가로부터 멸시를 당할 때 고통받으시고, 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자신에게 행하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금 받은 사람들의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지개 언약(8-17절).

세상은 힘 위주로 소산물이 돌아가지만 주님은 은혜 위주입니다. 그분의 자녀에게 모든 것을 거저 주십니다. 생명도 그러합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이들은 소중히 여김이 마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0절, 새로운 인류와 "언약"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노아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과도 언약을 세우십니다. 이때 성경에서 처음으로 "언약"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언약의 대상이며, 그러므로 이 언약은 평화의 성격을 갖습니다.

홍수 심판으로 생명이 멸망했기에, 다시는 홍수로 생명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그 징표로서 "무지개"를 하늘에 두십니다. 무지개 언약은 하나님 스스로 하늘에 언약을 새기신 것이기에 사람에게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 편에서 주신 일방적인 약속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이 첫 번째 언약을 "모든 피조물"과 맺으셨기에, 사람에게는 피조물을 돌보아야 할 책임입니다.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는 생명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내 마음에 새겨 주신 사랑의 언약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합시다!

 

"하나님 앞에서 평등한 인류를 가르쳐 주시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무지개 언약을 통하여 무한하신 사랑을 보여주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자신과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시고, 멸망에서 건지시고자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영혼들을 사랑으로 품게 하시옵소서. 무지개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세상에 알라게 하시옵소서. 우리 마음속에 무지개 언약을 품고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