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오늘의Q.T.

새 생명이 움트는 세상

예림의집 2022. 8. 14. 23:06

새 생명이 움트는 세상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8장 1-12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중 4절의 "아라랏산"은 아르메니아 지역에 위치하며, 여기서부터 힛데겔(티그리스)강과 유브랃(유프라테스)강이 흐릅니다. 하나님께서 폭우와 홍수로 세상을 심한하신 후에 어떻게 세상을 회복시키시는지를 본문을 통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불게 하셔서 물이 줄어들게 하시고,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물게 됩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난 후 노아가 창문을 열고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놓습니다. 7일 수 또 비둘기를 내놓으니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오고 또다시 7일 후 비둘기를 내놓으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물이 줄어듦(1-5절).

하나님은 결코 그분의 백성을 잊으신 적이 없습니다. 그 사실은 본문 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라는 말씀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은 방주에 있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동물들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방주에 있는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을 위해 이때부터 홍수의 물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이사야서 49장 5-16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결정적으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보증합니다.

하나님이 방주 안에 있는 생명을 돌아보십니다. 40일간 내린 큰 비로 물이 150일간 온 땅을 뒤덮었습니다. 온 땅을 뒤덮은 물은 쉽사리 사라질 양이 아니었습니다. 방주 안에는 식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물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방주에 탄 이들의 생명도 위험해집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람"을 불게 하셔서 수위를 낮추십니다. "바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영"으로도 번역됩니다 하나님이 바람을 보내 육지를 드러나게 하신 일은 홍해 도하 사건에도 나옵니다. 하나님은 위기 순간에 바람으로 백성의 생명을 구하십니다. 이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시작(6-12절).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구원하고 용서하시며, 죄로 인해 망가진 피조 세계를 회복하십니다. 홍수 심판 후 하나님은 생명을 새롭게 시작하십니다. 물이 빠지는 것을 본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냈지만 다시 방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아직 땅이 마르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노아는 7일 간격으로 10절과 12절, 비둘기를 날려 보내는데, 이는 홍수 심판 이후 지면 회복이 1장의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연결됨을 보여 줍니다. 두 번째 날려 보낸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새 생명이 움튼 것입니다.

이로써 노아는 방주 밖에 새로운 창조의 생명이 움트고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홍수 심판 이후에 하나님은 회복을 이루어 가시지만, 13-14절을 보면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려움에서 무조적 즉각적으로 건져 주시지는 않습니다. 성도는 현재의 고난을 견디며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방법과 때가 언제나 올고 선함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고 계시기에 우리가 참고 견딜 것은 무엇이 있는지 깊이 묵상합시다!

 

"날마다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외롭고 위태로운 인생에 소망과 기쁨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기억하심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죄악의 홍수에서 건지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생명을 얻어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구원의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더불어 이번 물난리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해 주시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한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오니 도와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