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기도

창세 이전의 전투②

예림의집 2022. 7. 26. 20:40

창세 이전의 전투②

 

하나님은 영적 전투에서 폭력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의로운 전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극단적인 경우에 하나님께서 전쟁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신 기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멸망시킨 민족은 당시 육체적인 무절제와 불순종으로 심각한 타락에 빠진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던 비상상황이거나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예외적인 조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주관자요, 세상의 주권자로서 예외적인 명령도 내릴 수 있는 분임을 겸허히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영적 전투에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와 반대로 사탄의 중요한 무기 중 하나는 물리적인 힘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매우 재미있는 두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사탄은 사람을 그의 동역자로 얻을 때만 물리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사탄은 사람을 통해 물리적인 힘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탄은 물리적인 힘을 매우 교활하게 사용합니다. 사탄은 힘을 정공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자신이 매우 불리하며 심지어는 패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계략만큼 사람의 양심이나 윤리도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순수하고 의로운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순수함과 의로움 그 자체셨습니다. 예수님의 위대한 승리는 도덕적으로 흠이나 티가 없는 삶을 기반으로 한 영적 승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인간을 사는 동안 혹독하고 교묘한 사탄의 시험을 겪으셨지만 순수함과 흠 없는 의로움으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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