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도 하나님의 피조물③
언뜻 보면 선과 악을 구분할 줄 알고 선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바람직하고 올바른 일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관계를 통해 흘러나오는 계시와 선택일 때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악한 동기를 위해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선을 위하여 선택을 하고, 심지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나 증거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선택을 한다고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관계없이 순수 학문적인 동기로 하게 된다면 그 모든 것은 우상 숭배적인 행동인 것입니다.
자신의 타고난 지식을 의지하고, 복음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구원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가르침과 역사를 통해서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진정한 신자를 이끌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과 15장에서 두 가지 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예수께로 모여들지만, 아버지 하나님의 가르침 없이 찾아온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삶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떠나서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예를 보여 줍니다.
우상 숭배의 영은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뭐든지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거듭날 수 없듯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피조물이 의지적인 힘에서 나올 수는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배우고 그분과 교제하며, 그에게서 먹고, 그와 함께 거하며, 그분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시고, 우리는 비로소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고 그를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사도 요한의 글을 통해서는 "사랑은 하나님께로서 온다"(요한일서 4:7)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우상 숭배의 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좇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분명히 우리가 하나님의 대사요, 편지요, 향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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