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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대상이 중요하다

예림의집 2022. 7. 8. 12:04

기도의 대상이 중요하다

 

기도하는 모습은 사람마다 참 제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목이 쉬도록 통성으로 기도하고, 또 어떤 사람은 조용히 침묵으로 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뜨겁게 방언으로 기도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그런데 우리는 기도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기도를 판단합니다. 어떤 사람은 조용히 말하듯 기도하는 것을 기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냉랭하게 식은 죽 같은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힐랄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가 먹었냐, 왜 그렇게 시끄럽게 기도하냐. 그게 무슨 기도냐!"라고 비아냥거립니다. 또 어떤 분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중얼거리는 것이 무슨 기도냐면서 방언으로 하는 기도는 기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침묵으로 하는 기도는 다른 종교에서 하는 명상에 불과하다면서 기도로 인정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도 스타일은 그 사람이 받은 은상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조곤조곤한 기도도 들으시고, 통성으로 부르짖는 기도도 들으시고, 침묵 기도도 들이시고, 방언 기도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스타일의 기도를 더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기도하는 나를 좋아하시는 것이니, 내게 맞는 방법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나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배려해 주실 만큼 그릇이 큰 분이십니다. 정작 어떻게 기도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기도하느냐입니다. 많은 종교에서 다 기도를 합니다. 그들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가 다른 것은 기도 스타일이나 기도 방법이 아니라 기도의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빙햄 헌터 교수는 <프레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조종술로 보충할 수는 없다. 믿음의 힘으로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으로 비행할 수는 없다. 문제는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존재를 당신이 신뢰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당신이 믿는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이다." 기도는 방법이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행기 조종술이 뛰어나도 결함이 있는 비행기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기도의 방법은 흉내 낼 수 있어도 기도의 능력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기도는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