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생각 다스리기

자신에게 너무 민감하지 마십시오①

예림의집 2022. 7. 7. 12:28

자신에게 너무 민감하지 마십시오①

 

어떤 사람들의 생각은 항상 자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부 환경에는 둔감하며 자신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합니다. 그들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남들이 항상 자신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남들이 웃으면 자기 때문에 웃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남들이 화가 나 있으면 자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남들이 "요즘 세상에는 못된 사람들이 참 많아"라고 말하면 대뜸 "나는 못되지 않았어"라든지 "내가 못된 게 뭐냐?" 하고 따집니다. 그들은 심리한 책을 읽으면 "이건 다 이야기야!"라고 생각합니다.

설교를 들으면 "저건 다 나한테 하는 얘기야,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조금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을 소설 속의 비극적인 주인공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조그만 성취를 하면 자신을 전설적인 영웅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몸이 조금만 아프면 온 세상이 멸망할 듯이 호들갑을 떱니다. 남들의 고통에는 둔하지만 자신의 자식이 아프면 온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남들의 이야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비판을 들으면 상대방을 불구대천지 원수처럼, 약간의 칭찬을 들으면 상대방을 평생의 은인처럼 생각합니다.

그들은 남들이 자기에게 대하여 한 말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이렇게 칭찬했다"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말을 옮깁니다. 또는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나븐 말을 했다. 그럴 수 있느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기회만 있으면 이야기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악의는 없으나 영적으로 어린아이들입니다. 이들은 더 자라야 하며, 그러기 전에는 남들을 섬기거나 도울 수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자기와 자기 자식, 자기 가족, 즉 자기에 관한 것으로 꽉 차 있기 때문에 남들을 돌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남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