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순종

온전한 순종 생활로 들어감

예림의집 2022. 6. 10. 19:51

온전한 순종 생활로 들어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8).

 

이제까지는 순종 생활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이제 여기에서는 실제로 그러한 생활로 들어가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완전한 순종의 생활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함에 있어 이 본문을 그 주제로 삼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경주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그것을 처음부터 잘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8). 우리에게 다른 그리스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다른 순종도 없고 본받아야 할 다른 모본도 없으며 순종을 배울 다른 선생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말할 수 없는 고민 가운데 처해 있는 것은 바로 이 말씀을 그들이 목표로 삼아야 할 참된 순종으로 즉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초보적인 그리스도인은 그가 기도를 시작하거나 서약을 하는 것 못지않게 이 죽기까지의 순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본서 <순종>에서 배우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것은 곧 그의 아름다움이요 그의 영광입니다. 이러한 순종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가 우리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축복입니다. 이러한 순종을 갈망하고 실천하는 것은 초신자에게도 가능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고대 역사의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온전한 순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옛날에 많은 군사를 거느린 어느 거만한 왕이 비록 작으나 아주 용감했던 한 나라의 왕에게 항복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사신들이 그 작은 나라의 왕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그는 신하 중 한 사람을 불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칼로 찌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신하는 즉시 명령대로 실천했습니다. 두 번째 신하를 또 불러내었습니다. 그도 역시 즉시 명령대로 순종했습니다. 세 번째 신하를 불러내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왕은 그 사신들에게 말하기를 "가서 너희 왕에게 고하기를 내게는 이런 군사가 삼천 명이나 있으니 올 테면 오라고 하라!"라고 했습니다. 그 왕은 자기가 생명을 요구했을 때는 그들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바칠 수 있는 그 군사들을 기꺼이 믿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순종입니다. 주님께서 아버지에게 바치신 것도 바로 이러한 순종이셨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도 바로 이러한 순종입니다. 이러한 순종을 우리가 배워야 할 것으로 삼읍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면서도 그의 말씀대로 행치 않는 엄청난 실수를 면하기 위해 성도의 생활을 시작하는 처음 순간부터 이러한 순종을 우리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불순종의 죄가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이 말씀에서 깨닫는 것같이 그들도 그 불순종에서 나와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 온전한 순종의 생활로 들어가는 것에 귀를 기울이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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