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지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예림의집 2022. 5. 8. 22:32

지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한 사내가 있습니다. 이 사내는 주일 아침이 되자 어머니에게 오늘은 교회에 가기 싫다고 말합니다. 교회에는 보기 싫은 사람도 많고, 자기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며, 아무리 섬겨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보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아들을 설득합니다. 사내는 참다못해 "어머니, 도대체 제가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가 담임 목사잖니!" 그렇습니다. 힘들어도 목사는 목사의 자리를, 성도는 성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견디고, 기다리는 것이 구원받은 사람의 증거입니다. 절망과 낙담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 생각에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떠라나, 내가 다른 길을 열어 주겠다."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지금 속한 곳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늘 이곳을 벗어나 다른 곳을 꿈꾸는 우리에게 "네 자리로 돌아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환경과 처지가 그대로일지라도, 우리의 관점과 태도를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을 붙잡고 오늘을 지키고 견디며, 잘 기다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질문이 답이 될 때/ 장창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