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함으로 세워 가는 나라
우리 사회는 "어른이 된다는 것"을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자립할 수 있고, 남에게 아쉬운 말을 하지 않고 넉넉하게 살 수 있을 때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은 다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을 주시고, 그러면서 의존하셨습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볼수록 우리 안에 빚어지는 하나님 형상이 무엇인지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자신을 기꺼이 내주는 것입니다.
내 삶에 다른 성도의 삶이 들어오고 내 삶이 다른 성도의 삶에 들어가며, 그들의 고민이 내 고민이 되고 내 고민이 그들의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존재 방식입니다. 홀로서기를 한다고 다른 사람의 필요에 다가가기를 멈출 때, 우리는 그저 고립된 개인이 될 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다른 삶의 방식을 말씀하십니다. 서로의 짐을 함께 지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나의 유익을 내려놓고 양보하는 삶, 그것이 삼위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 교회는 홀로서기를 잘하는 "건강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난 괜찮아!"라고 말하기보다 "난 네가 필요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 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그 틈에 서서/박윤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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