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교회 사역...♡з/말씀노트

애굽으로 돌아오다!​

예림의집 2022. 2. 5. 21:07

애굽으로 돌아오다!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애굽기 4장 18-23절).

우리는 지난주 3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향해 애굽에 있는 그의 민족들에게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그분이 명령하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세 안에서 불꽃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그 임무에 합당한 자인지를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던 경험을 이미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말합니다. 1절을 함께 읽습니다.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조상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물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이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 오신 전지전능한 분이심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하나님이 정말 자신을 사용하실지 의심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얼마나 자주 이와 같은 덫에 빠집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과거에도 많이 사람들을 사용해 오신 능력자 이심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분이 정말 이렇게 부족한 나를 사용하실까 의심하곤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의심에 빠져 있는 모세에게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을 건네시는 첫 번째 장면인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인내하시면서 그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세 가지 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2-5절에서 하나님은 땅에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대로 하자 3절, 그 지팡이는 뱀으로 변했고, 모세는 뱀이 무서워 피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시 손을 내밀어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뱀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 그 하나는 모세가 뱀을 두려워하자 하나님이 그에게 그 두려움과 맞설 것을 요구하신 것이고, 다른 하나는 뱀의 꼬리를 잡게 하심으로써 모세가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모세를 위한 증표였습니다. 애굽이라는 거대한 뱀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세가 반드시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뱀의 꼬리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두려움과 맞서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를 통해 많은 기적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오늘 우리를 두렵게 하는 일과 기꺼이 맞설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내실 것이라고 믿습니까? 모세가 맴을 잡자 뱀은 다시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이러한 이적은 5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두 번째 표적을 주시면서 6절, 그의 손을 품에 넣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순종해서 품에 손을 넣었다가 배자 그 손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그 손이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자신이 정결치 않은 것을 정결케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모세와 그의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치 품에 넣자 나병이 생긴 손처럼 애굽의 더러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그들을 온전하게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손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은 분명 그의 백성들을 통해서도 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또한 8절, 이스라엘 백서들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 이 표적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표적마저도 믿지 아니할까 염려하신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 표적을 주셨는데 모세는 그 표적을 믿음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9절, 나일 강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면 그 강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 번째 표적은 애굽 땅에 대한 심판의 징후였습니다. 땅에 피를 부음으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흘렸던 피에 대해 그 나라에 피의 분노가 쏟아지게 될 것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강력한 표적에도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10절, 자신이 말을 잘하지 못하며 입이 둔한 뻣뻣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가 군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서툴다는 것인지 아니면 모국어가 능숙하지 못하다는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40년 동안 모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미디안에서 살았던 40년 동안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하지 않던 언어로 백성들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그의 생각에는 당연히 힘겨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11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입을 만든 분이 누구인지를 상기시키셨습니다.

그러면서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말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을 열어 할 말을 주시겠노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신 증거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사도행전에서 모세를 능력 있는 연설가로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행전 7장 22절입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주 멋진 일을 해주셨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말과 히브리 말을 훌륭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맡겨주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켜 주십니다. 유일한 걸림돌이 있다면 그분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의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말씀에도 모세는 여전히 자신이 그 임무를 위한 적임자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사라져 버렸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을 맡겨드리는 면에서도 힘겨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자기를 사용하실까 의심하며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합당한 자를 보내시라고 간청했습니다. 자기 백성들에 대한 모세의 기대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으므로 그들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역할을 거부한 것은 물론 애굽도 그를 거부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더욱이나 그는 지금 미디안의 소박한 삶에서 나름대로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13절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하나님께 간곡히 청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14절, 모세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세우시면서 화를 내실 정도로 모세는 장말로 자신에 대한, 사명에 대한 의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세 가지 표적을 주셨고, 언제나 그와 함께 하심은 물론 그에게 할 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모세를 향해 화를 내셨음에도 하나님은 그의 염려에 귀를 기울이셔서 그의 형 아론을 그와 함께 보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할 자를 세우시는 모습이 참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노하셨던 것은 모세가 자신의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14절, 하나님은 아론이 애굽에서 나와 그를 만나러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론이 모세와 함게 가는 것이 이미 하나님의 계획 안에 들어 있음을 믿게 해 주는 말입니다.

마가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도 각각 짝을 지어 보내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7절입니다.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하나님은 모세에게도 똑같이 해 주셨습니다. 모세에게 함께 할 동역자를 주신 것입니다. 혹자는 모세가 혼자 가지 않겠다고 버텼기 때문에 아론을 보내신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아론이 동생의 사역을 돕는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형 아론의 삶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아론은 애굽에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부당한 종살이로 인해 숨이 막힐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출애굽기 2장 23절을 통해 볼 때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도 괴로워 하나님 앞에 울부짖기 시작했음을 보게 됩니다.

또한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라는 것으로 아론이 모세를 찾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30절은 모세가 미디안에서 40년 동안 기거하였음을 말해 주고 있는데 이것은 아론과 모세가 40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형제가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가 만나게 됐는데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그렇데 왜 아론은 모세를 찾고 있었을까요? 성경에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분명 모세에게 나타나셨듯이 아론에게도 나타나셔서 소명을 주셨을 것입니다. 여하튼, 14절에서 하나님은 아론이 말에 능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세에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아론은 지난 40년 동안 애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히브리 말과 애굽 말에 모두 능숙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대변인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는 모세를 대신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와 아론의 만남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모세에게는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사실에 대한 개인적인 징표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아론이 믿어준다면 그의 믿음이 모세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아론이 모세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모세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우리의 사역과 소명을 믿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내가 사역을 하는 동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내게 용기를 주고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 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순종 외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깨달은 모세는 18절, 장인 이드로를 찾아가 애굽에 있는 형제들이 아직 살아있는지를 알아보러 가고자 하니 허락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장인에게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드로는 사위에게 평안히 가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19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를 죽이려던 자들이 죽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이 모세에게 확신을 준 셈입니다. 하나님께 얻은 확신을 갖고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과 나귀를 타고 애굽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20절에 매우 의미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모세가 들고 있는 지팡이는 분명 모세의 것이었지만, 성경은 그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소개합니다. 이제 이 지팡이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지팡이를 가지고 모세는 많은 기적의 징표들을 행할 것입니다. 모세가 그들의 가족들을 이끌고 여행을 시작했을 때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께서 모세 앞에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일러주신 것입니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바로의 장자를 죽일 것입니다.

모세에게 일어난 두 번째 사건은 24절부터입니다. "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이것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장면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우리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어떤 주석 학자들은 모세가 죽음에 이를만큼 심한 병에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모세의 질병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세의 아내가 날카로운 돌칼로 아들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모세의 아내는 모세의 발에 아들의 표피를 갖다 대며 모세를 "피 남편"이라고 칭했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이 난해 장면은 오히려 앞으로 모세가 할 일이 어떠한가, 또한 앞으로 일어날 그 모든 일들이 무엇을 예표하는가를 미리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아들의 할레가 모세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이제부터 그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살고, 그의 아들 또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방인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지도자가 되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하고, 백성 앞에서 모범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으로 확실히 받아들이셨습니다. 미디안 땅을 떠나면서 모세는 이전의 삶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모세가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가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아론을 그에게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하나님의 산, 곧 시내산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 만남이 얼마나 반가웠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27절, 그들은 먼저 입 맞추는 것으로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에게 하나님이 그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또 그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줄 표적들은 어떻게 주셨는지에 대해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이 모세를 그분의 백성들에게 돌려보내신다는 사실을 듣고 무척 기뻐했을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함께 애굽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을 소집했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이적을 보여주자 그들이 믿었습니다.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종을 보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은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볼 뿐 하나님의 능력을 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런 상왕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까? 혹시 지금 이런 상황 속에 놓여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능력을 체험케 하십니까? 본문에서 지팡이가 변한 뱀은 두려움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두려움은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사역에 필요한 동역자 아론을 모세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다른 사람과 동역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가장 큰 동역자로 보내주신 부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주저하는 모세를 위해 세 가지 표적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표적은 무엇일 있을지 깊이 묵상해 봅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모세의 병을 사용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도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어떤 질병과 고난을 주시는지 생각하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애굽을 향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삶 속에서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두려움과 마주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때론 실패할 때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의 사역에 함께할 사람들을 보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