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회개할 이유
나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 7년 뒤에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즈음 주님이 엄청나게 회개를 시켰는데, 성경을 읽으면 한 말씀 한 말씀이 내 마음을 찔러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 대 숙제를 안 했으면서 한 것처럼 엄마한테 거짓말한 일도 회개했습니다. 주님은 아주 작은 것까지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살던 내 실존에 대한 회심이 있었다고 해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회개 기도는 날마다 해야 합니다. 구원받았어도 회개 기도 없이 살아가면 우리 심령이 점점 굳어져서 어느새 양심의 기능까지 마비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노숙인을 섬기시던 어는 목사님이 노숙인을 목욕시키려고 탕에 들어갔는데 오랫동안 목욕을 하지 않았던 몸이라 기구를 가지고 간신히 때를 떼어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비된 양심을 방치하면, 나중에는 그 죄짐에 눌려 주님께 나아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죄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과도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생각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세상 기준에서가 아닌, 하나님이 보시기에, 말씀에 비추어 조금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회개하십시오. 이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실패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을 붙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회개"입니다. 저 또한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도 날마다 회개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는 것은 살을 빼는 것처럼 매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매일매일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합시다!(강은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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