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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 63-자유 의지

예림의집 2022. 1. 7. 13:16

기독교의 핵심 진리 63-자유 의지

 

우리 삶의 모든 선택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일은 하고 싶은 열렬한 욕망 때문에 합니다. 또 어떤 일은 하고 싶은 마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합니다. 그러나 인식하지는 않아도 거기에는 하기 원하는 욕망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우리의 욕망에 따라 선택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유 의지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원래 욕망(욕구)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의 피조물에게 베푸신 은혜였습니다. 인류가 죄를 짓고 만물이 타락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관점에서 인간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시기 전에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달아나려 합니다. 즉 거듭남은 우리의 욕망을 변화시켜 자유롭게 회개하고 구원받게 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도 결코 자신들의 의지를 억지로 거스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의 의지는 허락 없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참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우리의 본성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고를 수는 없습니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이후로 나는 악한 것만을 원하겠다."라고 말씀하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이후로 나는 선한 것만 할 테야!"라고 단순히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타락은 인간의 의지를 완전히 손상시키지 않고 남겨 두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모든 갈망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지의 자유는 오히려 하나의 저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욕망을 따라 죄를 선택하고 결국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자유는 우리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자유, 혹은 능력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변화되기 전, 즉 중생하기 전까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성향을 가지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시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소원을 주셔야 합니다. 에드워즈는 우리는 타락한 인간으로서 본성적 자유는 가지고 있지만 도덕적 자유는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도덕적 자유에는 의를 향한 영혼의 성향, 의도, 그리고 소원이 포함됩니다.

우리가 타락하면서 잃어버린 것이 바로 이러한 성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바루 우리의 존재와 우리 안에 있는 소원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우리 자신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유의 본질인 자기 결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가꾸셔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의 마음을 바꾸십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가질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한 소원을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