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핵심 진리 64-믿음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라고 불립니다. 다른 종교는 개인의 수양이나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선행을 목표로 삼는 반면, 기독교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믿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믿음을 이해하는 것이 구속을 이해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문화에서는 그것이 비합리적인 눈먼 맹목적인 신앙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믿음을 "눈먼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을 격하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눈먼 것의 이미지는 죄로 인해 어둠 속을 걷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을 어둠에서 나오게 합니다. 따라서 신앙은 눈먼 것을 치유해 주는 것이지 눈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faith)"이라는 말의 어원은 "신뢰하다(trust)"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신뢰할 만한 분으로 드러내십니다. 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주십니다. 믿음과 맹신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맹신은 타당한 이유 없이 무언가를 믿는 것입니다.
맹신은 미신의 재료가 되고, 번창하는 원인이 됩니다. 반면 "믿음은 조리 있고 일관성 있는 합리성과 건전한 경험적 증거 위에 선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베드로후서 1:16). 기독교는 신화와 전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자들의 증거에 기반을 둡니다. 즉 복음의 진리는 역사적 사건에 기초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믿음만 하지 않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신화에 근거하여 믿으라고 하시지 않으십니다. 히브리서에 믿음의 정의가 나와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브리서 11:1-2). 믿음은 미래에 대한 우리 소망의 본질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믿음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믿는 믿음에 근거하여 미래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속하여 믿을 만한 분이라는 것을 믿는 것은 이유 없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에 그를 믿는 것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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