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 고려 사항: 가정교회의 운영⑨
오늘은 "가정교회 지도자 훈련"에 대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가정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며 분립해가기 위해 지도자는 적절한 훈련을 받고 좋은 목자이자 전략가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살펴본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에서 제이슨 조스톤과 래드 지데로가 함께 개척한 캐나다 가정교회가 비전 선언문은 도전적이며 흥미롭기에 소개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열방으로 나아갈 가정교회의 증식을 위해 지도자들을 훈련하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사역자와 순회 사역자를 위한 다음의 3가지 훈련 과정을 조합시킬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첫째, "지도자 모임"입니다. 지도력 개발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내지 두 번 가정교회나 가정교회 연합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꿈꾸기-훈련-토론-만찬"이 포함됩니다. "꿈꾸기"에서는 가정교회 네트워크의 보다 큰 비전과 목적을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훈련"에서는 효과적인 그룹 토의 인도, 멘토링, 전도 전략 등과 같은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부딪히는 실제적이고 세밀한 문제들이 언급됩니다. "토론"은 열린 그룹 대화, 질문과 대답, 현안에 대한 난상토론 등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만찬"은 문제를 내려놓고 편안하게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둘째, "도제식 접근"입니다. 이것은 "본보이기-지원하기-지켜보기-떠나기"입니다. 이 방식은 중국의 외딴 지역에서 시작된 교회 개척 운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활용되었으며, 해당 훈련 과정을 통해 1993년에 3개이던 교회가 1998년에 550개의 교회로 부흥하였습니다. "본보이기"는 장래의 2세대를 책임질 잠재적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1세대 가정교회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원하기"는 최초의 1세대 가정교회가 다른 가정교회로 분립하거나 새로운 가정교회를 개척하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그 신생 가정교회의 지도를 담당하게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지켜보기"는 2세대 교회가 최초의 교회나 지도자로부터 어떠한 직접적인 간섭 없이 3세대 교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떠나기"는 2세대, 3세대 교회가 자립하도록 완전히 놓아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네트워크 안의 모든 가정교회들에게 "분립과 개척"의 정신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하나의 교회가 그다음 2세대 가정교회를 낳는 데 적용될 수 있으며, 또한 개별적인 제자 양육자들이 자신들의 제자를 코치하여 제자들 역시 각자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영적 은사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공식 훈련"입니다. 이 과정은 가정교회의 교리적 건전성을 위해 몇 사람을 신학교나 성경대학에 보내어 신학 훈련을 받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훈련을 받은 사람은 신학의 넓이와 깊이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필요한 학문적 도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정교회나 가정교회 네트워크가 반드시 이런 훈련생을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그들이 없다면 핵심 교리와 관련한 논란에 처하거나 비난을 받을 경우에 역동적인 운동을 펼치기 어려워집니다. 교회는 그 형태가 어떠하든지, 말씀의 순수성과 진실성을 지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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