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순교자들..②
자, 아제는 말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복음이란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입을 열어 여러분이 아는 것을 온유하고 담대하고 솔직하게 말하십시오. 여러분의 생각이 아니라 삶이 말하게 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위대한 증언입니다. 여러분이 아는 것을 다 말하고 나면 이제 조용히 들으십시오. 무엇인가를 말하기 위해 책에 의존하거나 남의 이야기를 전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더 큰 믿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의 믿음 자체를 고민하거나, 어떤 책이나 관념의 도움을 얻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온전히 키울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것들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따르십시오. 못 자국으로 일그러진 주님의 손길이 이끄는 곳으로 나아가십시오!"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불평할 것입니다. "그 길은 너무 험하고 너무 좁아요. 그곳에는 날카로운 돌들이 있고, 가시덤불들이 가득해서 나의 온몸이 상처를 입을 겁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 남겠습니다. 여기에 나의 신앙의 친구들도 있잖아요." 그러면서 여러분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편한 자리에 머물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름에 입으로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삶으로 "아니요"라고 항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픔과 상처가 있다 하여도 하나님의 부름을 향해 우리가 움직일 때, 우리의 마음은 정결해지고 모든 의심이 사라지며 평안함을 얻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고, 주님을 더 많이 아는 것이며,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여러분은 삶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님을 증언하면서 그분의 권능과 평화를 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증언을 하기 위해 세상에 보냄 받았습니다. 우리가 증언을 시작하면 분명히 사람들은 들은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증인으로서 행하셨던 사역이었습니다. 아무리 험하고 위험한 가시덤불이 펼쳐지더라도 주님은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그 길로 나아가셨습니다. 그것이 참된 종의 모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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